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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을 좋아했습니다.
게시물ID : gomin_9034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Zta
추천 : 0
조회수 : 36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11/14 22:19:52
..
네.. 과거형입니다. 혼나고싶어 글을 씁니다.
저에게는 잊지못하는 첫사랑이 있습니다.
첫눈에 반해 제가 따라다녀 만나고 사귀고 사랑했었어요..
하지만 나이가들면서 현실에 부딛쳐 사랑이전부가 아니라는 맘에 헤어졌습니다
지금은 후회하지만요...
그걸깨닫게 된 건 이미 몇명의 남자를 더 만나고 몇년이 지나버린 후였습니다.
멀찌감치에서 소식을 간간히 듣는 그는 여전히 멋졌습니다
 하지만 너무 멀리돌아와 나도 돌아갈 수 없었구요..

그러던 중 새로운 직장에서 그와 닮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너무나도 닮아서 한참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사람은 가정이 있고 아이도 있습니다.
...
그런 모습에 관심이 갔고.. 이것저것 챙겨주고 좋은 관계를 유지했어요
물론 직장동료로.
시간이흐를수록 가끔 마음도 설렙니다..
이야길 하다보니 좋아하는 것들도 비슷합니다.
뛰는 걸 좋아하고 비오는 밤 차에서 듣는 라디오 좋아하는 노래 음식
제가 자꾸 찾아서 그랬겠죠?..

가끔 술을 마십니다. 다른 동료들도 함께...이지만요
가끔 그분도 의미심장한 말들을 합니다.
만약 조금 어렸으면. 

뭔가조금 더 설레고 둘만의 이야기가 많아지다..
보니..
참 나 못났습니다.

어이가 없습니다..
내가 뭐하는 건지..
내 첫사랑의 그 남자도 이사람에게도 특히 그 배우자에게..
전 남자친구도 있었습니다..
정신이 번쩍들더라구요..
언니에게이야기하고 욕 많아 먹었습니다.
더 정신차리게 혼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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