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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에 관하여
게시물ID : star_2598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풍행
추천 : 1
조회수 : 32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0/28 11:58:04
1996년 어느날......어둡던 20대초반....
 
심심해서 사모으던 CD중에 신해철 형님의 이런 노래가 있었다.........
 
 
뜨겁던 내 심장이 날이갈 수록
식어가는데
내등뒤에. 유령들 처럼.......
옛 꿈들이 날 원망하며 서있네............
 
무거운 발걸음을 한발자욱씩 떼어놓지만..
 
갈곳도.......... 해야할 것도.............또.......내가 누군지도 모르는데...........
 
눈물 흘리며..... 몸부림 치며.........
어쨌든 사는 날까지....... 살고 싶어........
 
그러다보면...... 늙고 병들어........ 쓰러질 날이 오겠지.........
 
하지만....
 
그냥 가보는거야................그냥 가보는거야...................
 
 
 
 
따라부르기엔 너무 힘들었지만........... 내 맘을 달래주던.... 울부짖음...
사람들이 말하는...... 민물장어의 꿈, 날아라 병아리, 그대에게등등.. 수많은 그의 대표곡들 중에......
 
난 이 곡이 그 당시 나의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하면서도......
오히려 희망을 가지게 해준 그의 최고의 곡으로 선정하고 싶다......
 
그냥...........언제부턴가 눈팅만 했었는데.........
그냥............ 오늘은 이 글을 남겨본다........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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