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벼룩시장과 오픈마켓 모집을 분리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 번에 열되, 중고 판매 몇 부스, 오픈마켓 몇 부스 나눠서 하는거죠
운영진이 적절한 비율을 조정해서 신청을 받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중고 판매 분야 앞으로 할당된 부스 비율을 좀 높이면
수제품 판매자들 사이에서 위축되어서 신청 안하신 중고 판매자분들 많으신 걸로 아는데
그런 일도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업자에 대해서는
사실 개인적으론 업자도 기부 목적으로 온다면 괜찮다고 봅니다
단 장시치는 가려내야겠지요 여기에 대해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어떤 분들은 전액 기부를 말씀하시던데 전 동의하지 않습니다
판매자라고 꼭 모든 것을 기부해야 할까요?
구매자 분들도 기부만 하는게 아니라 물건을 받아가시잖아요
판매자 분들은 당일날 와서 구매만 하고 돌아가신 분보다
훨씬 많은 것을 쏟아부으셨는데
그보다 못한 대접을 받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즉,
판매자
투자한 것 : 준비하느라 들인 노력, 시간 외 기타
얻은 것 : 기부했다는 뿌듯함
구매자
투자한 것 : 당일날 와서 수고한 노력, 돈
얻은 것 : 기부했다는 뿌듯함, 그에 상응하는 물품
이렇게 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판매자 분들이 자발적으로 전액 기부를 하신다면 감사하고 좋지만
굳이 모든 사람에게 그렇게 하도록 해야할까요?
판매자라도 수익은 낼 수 있습니다
단!
수익과 기부의 비율의 적정한 조절이 필요하겠지요
제가 생각한 아이디어는 이 적정한 조절에 관한 것인데요
먼저 기부 하한선의 설정입니다.
그래서 누진세처럼 수익에 따라 기부 비율에 차등을 두면 어떨까 하는데요
즉 모 업자분처럼 200만원 벌었는데 같은 기부 비율의 하한선을 받아 20만원만 내면 되는게 아니라
얼마 이상일 경우 ~~해서 150만원 쯤 나오게 하는거지요
아니면 현재와 같은 기부 체제를 유지하고 수익의 상한선을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10% 필수 기부. 단, 수익이 20만원(예시)을 넘어선 안됨
이렇게 되면 수익이 600만원이 나도 20만원 제외한 돈은 모두 기부하게 되겠죠
괜찮지 않나요?
마지막으로 정가 설정에 관한 것인데요
운영진 측에서 미리 원가 목록을 받아서
정가는 원가의 200%를 넘지 않도록 한다
등의 규칙을 정하면 어떨까요?
피드백 해주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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