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모님은 전라도 출신 분들.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하다가
정동영은 노인 발언으로 하도 삽질해서 mb이를 뽑았고
저번 대선도 문재인을 뽑음.
근데, 최근에 이야기를 해보면 철수가 괜찮다.라고 말함.
와이?도시떼?!!
깨끗해 보인다/문재인은 호남을 홀대했다/김대중 정부시절부터 일했던 사람이다.
뭐 내가 말해도 돌아설 분이지만, 그런 인식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장난삼아 철수 뽑아야지, 준표 뽑아야지 하면서 나를 놀리고 있었음.
슬슬 이 틀이 깨지기 시작한 게.
불법경선동원이 계기였고 생각 외로 문재인에게 악영향일 줄 알았던 2차 대선토론이었음.
4:1로 다구리 까는 거 보면서 뭐하는 짓이냐 그랬고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에 대해서 철수가 제대로 답변 못하는 걸 끼어 들어서 쉴드해주고 철수 또한 애매모호하게 말하니깐 확실하게 돌아섰음.
특히, 심상정 좋게 보다가 이명박근혜 비판안하고 김대중노무현 민주정부 10년을 비판하니 어디다 화살쏘냐고 욕하심.
참....다행이긴 하지만, 쉽지 않은 싸움이란 걸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