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에너지정책 발표…원전 건설계획 백지화 등
문 후보는 우선 에너지다소비형 산업구조를 저탄소 고효율형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산업용 전기요금을 정상화하고 ▲자체 신재생발전을 통한 전력 공급 지원 ▲에너지효율화를 위한 공정효율화 ▲에너지관리시스템 도입 등을 유인해 에너지 효율형 산업구조 전환을 꾀하겠다고 했다.
원자력중심의 발전정책 폐기도 약속했다. 그는 ▲신규 원전 건설계획 백지화 ▲신고리 5,6호기 공사 중단 ▲노후 원전 수명연장 금지 ▲월성1호기 폐쇄를 공약했다. 또 국내 원자력발전 진흥정책을 폐지하고 탈핵에너지전환 로드맵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원전제로시대'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를 대통령 직속 위원회로 위상을 복원해 대통령이 직접 원전안전을 챙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