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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벼룩시장 다녀와서 느낀점 간략하게.
게시물ID : fashion_1304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칰리건
추천 : 1
조회수 : 29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0/28 14:16:45



저는 벼룩시장 가서 구매하고싶었던 물품 목록이 대충 있었어요.

오유에 글이 자주 올라왔던 레몬청이나 마카롱, 고체향수, 달다구리 같은 것들이요.


그런데 도착하자마자 눈앞에 보였던 건 시작점이 어디인지 보기도 힘들 만큼 길었던 구매자분들의 줄과

사람에 치여 보이지도 않는 부스들이었어요..

사실 1회, 2회 그리고 3회 벼룩시장이 어떻게 열렸고 무엇이 판매되었는지는 잘 모르지만

오유에 홍보글 올라오는거 보고 제 나름대로 판단했던 건

'프리마켓' 이었어요. 벼룩시장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었지만 핸드메이드같은 물품들이 많았고

또 그런 재능기부를 통해 기부가 되는 좋은 행사라고 생각하고 갔던 거에요.


그런데 줄 서있는 부스가 아닌 비인기 부스에서 파는 물건 위주로 봤는데,

거의 다 공산품이 많았어요.

수입과자, 니트 머플러, 스카프같은 것들이었죠.


워낙 저는 악세사리나 옷, 신발, 소품류를 좋아하다 보니 평소 인터넷 사이트나 주변 판매자들이

원석팔찌나 가죽팔찌같은 거 대충 얼마에 재료 떼다가 만들어서 얼마를 남기고 파는지 대충 알고 있는데,

솔직히 가격이 비쌌어요. 너무나도요.

그냥 일반 악세사리 사이트보다 비싼 것들이 태반이었어요. 그래서 기가 찼던 것도 있었어요..


결국 제가 사고싶었던 물건은 구경조차 못하고, 뭐라도 사긴 사야겠다 싶어서 소가죽 필통이랑 머플러, 수입과자, 고체향수 이렇게 구매는 했는데

원가를 공개 하든 안하든 너무 터무니없이 비싼 건 사실이에요. 

핸드메이드니까 가격을 그만큼 측정하지 않으면 이윤이 남지 않는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오유 벼룩시장은 수공예품 하나하나의 가치를 따져서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보다는

박리다매를 생각하고 오는 곳이 더 맞다고 생각해요..

그냥 참 안타까웠네요.

-이상 12시부터 3시 반까지 있었던 오징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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