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나 오유벼룩시장은 기부가 전제가 된 행사였습니다

10프로 가이드라인 주최측에서 정하고 판매자는 그에 따랐으니 끝?

아닙니다

애초에 구매자들이 지불하는 돈은 기부를 하라고 주는 돈이였으니까요

그렇다면 기부를 요구하는 것은 구매자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강요가 아니라 권리에 따른 청구에요

과연 자신이 지불하는 돈의 십분의 일만이 기부된다고 알았다면 누가 기꺼이 물품을 구매했을까요?

그것도 현 시가보다 저렴하게 책정된 금액이 아닌 물건이 많은 상황에서 말이에요

운영측과 판매자측이 결정한 10프로에 무슨 법적 효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오유벼룩시장의 주인인 오유인들의 의사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사항입니다

현장에서 10프로로 계산하고 돌아가신 판매자분들.. 규칙 잘 준수하셨습니다

다만 그건 제대로된 협의없이 책정된 탁상공론에 불과합니다

지금 여론은 기부금액이 턱없이 적다는 것입니다

얼마를 더 기부할지는 판매자 분들의 재량에 맡기겠습니다

오유인들이 기부하라고 준 돈 기부하시기를 요구합니다 강요가 아니라 구매자분들은 그럴만한 권리가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앞으로 잘 해야겠죠

하지만 잘못된걸 바로잡는게 먼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