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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만에 실종자를 찾았다는군요.
게시물ID : sewol_375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마솥으로
추천 : 2
조회수 : 17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0/28 18:07:26
'신해철'
 
 그 이름으로 하루종일 먹먹함에 젖어 무기력하게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다 102일만에 실종자를 찾았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저는 신해철과 일면식도 없으나 음악으로 또는 그의 생각에 많은 공감을 느끼며  적지 않은 교감을 했다고 느끼기에
 
너무나 슬프고 아팠습니다. 그런데 오래간만에 실종자라는 단어를 다시 들으니 저의 아픔 가슴으로는 비할바가 아니였을
 
실종자 가족들이 떠올랐습니다. 저의 먹먹한 마음의 그 몇배, 몇천배의 가슴앓이를 하셨을까요-
 
 
갑자기 저의 아픔이 송구스러워졌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신해철이 꿈꾸던 세상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잘은 모르나 분명 세월호 참사가 지금과 같은 방향으로 처리 되어지지는 않았을것 같은 그 세상..
 
과연 그런 날이 오긴 올까요..?
 
그런 날이 오면 세월호 희생자분들과 신해철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하늘에서 흐믓해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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