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이빙벨>, 상영관이 적어서 보기 힘드시죠?
20개 스크린에서 개봉해서 고작 하루 45회 상영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지난 주말 1만명 관객을 돌파했답니다.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등에서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좌석 점유율이 40%가 넘었습니다.
그런데 스크린 수는 전혀 늘어나고 있지 않네요.
그래서 배급사는 극장 대관 관람 혹은 단체 관람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단체관람은 상영 중인 영화관의 상영회차를 골라 말그대로 단체로 보는 것이고, 대관 관람은 <다이빙벨>이 개봉하지 않는 지역에서도 관람할 수 있도록, 영화관을 대관해서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런데 <다이빙벨>의 극장 대관도 쉽지 않다는군요.
<다이빙벨>을 상영하는 영화관이 없는 울산광역시에서 영화관을 대관해서 <다이빙벨>을 상영하려고 했더니 극장들이 대관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롯데시네마는 이유도 없이 거절했고요, 메가박스는 좌석 공사로 인해 대관이 불가능하다다고 했다는군요.
그리고 CGV는...
이미 개봉한 영화라고 상영이 불가능하답니다.
도대체 이게 뭔소릴까요?
배급사가 CGV울산에 영화를 안주겠다고 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래도 보고 싶으면 봐야지요. 그래서 단체관람과 대관 관람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단체관람은 전국 상영관 및 시간표를 확인한 뒤, 관람가능한 일정을 체크하여 배급사에 연락주시면, 배급사가 영화관과 협의하여 안내해드린다고 하고요
대관상영은 원하는 극장, 날짜, 시간을 배급사에 알려주시면, 배급사가 극장을 대관하여 상영을 안내해드린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