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의 코골이 얘기 보다가 팁 전하고 싶어서 글씁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잠들기도 어렵고 깊게 자지도 못해서 

자는데 누가 말걸면 대답도 하고(기억을 해요;)

알람도 ㅃ! 까지만 울려도 벌떡 일어나는 습성이 있어요. 

초등학교때도 엄마가 안깨워 주셔도 알아서 일어나 학교 갈 정도..



그래서 자야지! 하고 쁏!하고 바로 잠드는 사람을 부러워 합니다..ㅠ 

그게 바로 저희 서방인데..

문제는 코를 골아요.. 매우 크게.

연애때 제 자췻방에 와서 자면 저는 그날 밤새기 일쑤..

참다참다 너무 시끄러워서 깨워서 화를 냈어요;;;

그랫더니 저를 재우고 밤을 새우심ㅋㅋㅋ(착해갖구..)  



아무튼 신혼인데 따로 잘수도 없고..ㅠ

같이 자면 늘 나만 좀비가 되서 끝내주는 귀마개를 찾아 헤맸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애용하는 제품이 있어서 알려드릴라구요.

오로팍스라는 브랜든데...여기 귀마개 종류가 다양한데

저는 클래식 모델을 벌크로 사서 씁니다.

 
귀마개도 소모품이라 오래 쓰면 귓병 날수도 있어요.

 
클래식 모델은 밀랍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세이렌이 노래를 불러 선원들을 유혹한 다음

죽음에 이르게 하는데..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밀랍이 언급되기도 해요. 




아무튼 귀에 착용하면 체온에 의해 부드럽게 귀를 막아줍니다.

저는 뒤척임이 심해 옆으로 잘자는데 

귀마개가 거슬리면 안되서 더욱 만족하며 쓰고 있어요.



단점이라면 촉감입니다.

귀마개를 빼면 귀가 미끈+끈적해져있어요.

근데 천연성분이고..샤워하면 사라져서 큰 문제가 되지 않길래 

평생 이것만 쓸라구요. ㅋㅋ  


가격은 G마켓에서 5400원에 배송비 별도예요.

벌크가 아니면 두쌍 세트가 있어요. 

두쌍 들은거 사서 써보고 5쌍짜리 벌크만 쓰고 있습니다.

덕분에 서방이 코를 골든 코할아버지를 골든 옆에서 잘 수 있어요!ㅋㅋ  


코골이 극복을 기원하며 이만 물러날게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