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문캠애서 철학적인 고찰이 안되고 있다는 것이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결국 모든 문제의 본질은 그 문제를 어떻게 규정할 수 있느냐에서 파악됩니다. 논리적 시각으로 보면 여성할당제는 차별에 차별을 하나더 더하고 있어요. 애초의 문제가 차별이었고 차별을 없애기 위해서 차별을 수단으로 결과적(산술적) 평등을 이루겠다는 것이고 그 결과조차 사실 진정한 의미 평등이 아닙니다. 우선 차별의 산물이기 때문입니다. 이 차별의 산물의 폐해는 아제까지 우리가 겪었던 문제와 다른 수준의 새로운 문제를 양산 할 것입나다. 가령 '재네들은 할당제 출신이야' 이런 상황은 더 뿌리깊은 차별을 양산합니다. 과정이 공정하지 않았다는 것은 결과의 정당성을 회수하는 결정적 역활을 하고 좋던 싫던 이해당사자들 및 구성원 사이에 매우 우려스러운 계급의식을 새롭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목적 달성이 성립할 수 없는 발상입니다. 한시적 또는 점차적 이란 조건이 있다고 해서 결과가 바뀌지 않습나다. 왜냐하면 애초애 문제의 원인을 찾아서 그 것으로 해결을 한 것이 아니기때문에 조치가 철회되면 이전 상황으로 회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메갈의 미러링이 혐오를 혐오의 방법으로 대응하기 때문에 실패할 수 밖에 없 듯 차별을 차별적 조치로 극복할수도 개선 할 수 없습니다. 미러링과 할당제 모두 자연스럽지 않고 표면적 산술적 평등에 집착하여 악에 악을 더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것 에서는 같은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논리적, 철학적으로는 다른 문제로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할당제는 그냥 현실적 문제를 고려하지 않거라도 철학적 문제로 바라보면 비판받아 마땅한 잘 못된 정책입니다. 똘래랑스식 다름이 아니고 틀린 것 입니다. 따라서 될 수 있으면 이문제는 문재인 후보가 인식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목소리가 전달될지 안될지 회의적이기는 하지만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