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서 클라우드라는 맥주를 출시하여 500ml 한캔을 마셔 봤습니다.
유튜브등의 광고에서 '물과 섞지 않았다.' 라고 해서 과연 그럴까... 하는 생각으로 마셔봤는데.
이거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대부분의 국산 맥주가 하이 그래비티 그루잉 공법이라 쓰고 물타기라고 읽는 짓을 해서 맥주 맛이 굉장히 밍밍한 반면
이건 좀 묵직합니다. 웨팅어 헤페바이스와 기네스 중간정도의 묵직함이랄까?
그리고 탄산이 많이 안들어가 청량감은 없지만 목넘김이 부드럽습니다.
롯데에서 제대로 된 맥주를 뽑은거 같지만...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끝맛이 쌉싸름하다는 점입니다.
국산맥주에 익숙한 분이라면 이 쌉싸름한 맛 때문에 더 이상 구매하지 않을 것 같네요.
즉, 호불호가 갈린다는 이야기죠.
아로마향등을 첨가해서 쌉싸름한 맛을 줄이면 완벽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