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gomin_12439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근한가족★
추천 : 1
조회수 : 18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0/29 00:26:44
나는 초등학교 교사에요. .
내 와이프는 병설 유치원 교사구요. .
남들은 걸어다니는 중소기업 이라고 하는데. .
중소기업이 이정도면 우리나라는 정말 망했구나. . 하는 생각만 들어요. .
둘째가 생겨서 너무 기쁜데. .
육아보조금이 깍여서 어린이집 보내는 부담이 커져서 걱정이에요. .
남들을 부부교사도 그런 걱정 하냐고 되묻지만. .
첫출발을 아무 도움 없이 시작 해서 우리 나름대로는 부담이 커요. .
우리같은 사람도 애 둘 낳으면서 이런고민 하는데. . 정말 힘든 부모들은 어떻게 살까. . 그런 생각도 많이해요. .
지방이라서 집값이 싸다지만. . 아이둘을 키우는데, 방하나씩은 주고 싶어서. . 30평대 아파트를 찾지만 그것도 쉽지않고. . 이런 생각도 대한민국에서는 사치인것도 같고. .
작년부터 2명의 아이들을 후원하는데. . 그아이들과, 우리 아이들을 보면서 정말 부끄러움 없고 살만한 세상을 물려줘야 겠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사는데도. .
앞날은 어둡기만 하네요. .
그래도 오유 한번씩 들어오면서 위안도 얻고 응원도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요.
젊은 후배들 힘내요. .
나도 이현실에 안주 하지 않고, 끊임없이 당신들과 내 아이들을 위해 노력할께요. .
우리 서로 지치지 말고. . 힘든만큼 보상받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위해 노력해봐요. .
힘냅시다. .
ps.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분의 자녀에게. .
너의 아버지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대단한 분이셨단다. .
힘들겠지만. . 그래도 아버지처럼 힘내렴. .
늘 응원할께. .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