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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사는 유학징어들을 위한 완전 간단한 ✭콜라비 생채✭
게시물ID : cook_1215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hegogumapie
추천 : 15
조회수 : 1561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4/10/29 06:35:25
안뇽하세요.
장기 유학징어입니다.

유학생들사이에 하는말이 유학생활 몇년이면 떡을 만들어 먹는다는 말이 있는데..
떡은 귀찮아서 아주 가끔 해먹고,
떡정도의 레벨인 김치 담그기를 시작했습니다!!! 꺄악

1397567515243.gif

사실은 작년에 한국 무를 한인마트에서 사서 해봤는데 완전 맛없어서 다 버렸다는 (소근)

원래는 김치는 한국에서 공수해서 먹거나 없을땐 안먹는데, 이번에는 마트에 갔는데 왠 배추가 있길래 한번 도저언!
...는 배추김치 이야기고, 배추김치를 성공적으로 끝냈는데 (한포기)
양념을 너무 많이 만들어서 어떻게 할까 고민중에,
무 생채를 만들까 하다가 한인마트가 멀어 귀찮고, 그러다 검색중 콜라비라는 녀석을 발견했어요!
콜라비 생채랑 깍두기를 성공적으로 만들고, (따로 김치할때 양념이 필요없어서 배추 더 사왔다는건 안 비밀...-.-)
베오베 미국유학생 김치나눔을 보고 김치를 먹고싶어하는 유학생들의 먹부림?? 을 보고!
제가 만든 쉬운 콜라비 생채 레시피를 소개해보려구요>.<

콜라비는 무와 양배추를 섞은 종으로 맛은 무같지만 조금 달아요.

시작합니다앙

왕간단 콜라비 생채 레시피! 

준비물: 콜라비 2개, 고춧가루 조금(8ts), 다진마늘 조금, 깨, 소금 (2ts), 감자칼, 칼
소요시간: 약 30분-???

koh1.jpg

준비된 콜라비 입니다.

콜라비 깍두기를 하면서 껍질채 만드시는 분들도 있던데 껍질이 너무 두꺼워서 저는 감자칼로 다 깎아버렸어요.

1. 감자칼로 껍질을 깎습니다

koh2.jpg


2. 다 깎았으면 납작하게 콜라비를 썹니다.
뿌리랑 위에 잎이 있는 부분은 너무 단단해서 썰어내고 넙적하게 썰었어요.

koh3.jpg

3. 납작한 콜라비들을 채 썹니다.

koh4.jpg

koh5.jpg

4. 소금 2작은술 넣고 섞어줍니다

koh6.jpg

5. ★  ✶ ✷ ✵절입니다
★ ✶ ✷ !!!!!!
중요한데 얼마나 절이는지가 김치의 맛을 좌우하는듯 합니다.
너무 길게 절이면 너무 짜고, 너무 짧게 절이면 간이 안뱁니다.
저는 30분 절였어요. 근데 딱 정확한게 아니라 콜라비가 한숨 죽었는지 보고 한번 먹어보고 좀 짜면 된겁니다!

6. 절여졌을때 물이 나왔으면 채반을 받치고 물기를 제거합니다.
*다 절여진 콜라비, 숨이 죽어진게 보이시죠?!
koh7.jpg


7. 절여진 콜라비에 고춧가루 8작은술, 다진마늘 적당량 (라 쓰고 난 마늘성애자니까 듬뿍 넣는다)를 넣고 무치다가

koh8-1.jpg
koh8.jpg

평상시에 얼려서 보관하는 다진마늘 넣고
koh9.jpg

비닐장갑끼고 무쳐무쳐!!!!!! 다무쳐!!!!

koh10.jpg

다 무쳐진 모습입니다. 바람직하네요^^


7. 깨를 또 적당량 (깨성애자니까 또 듬뿍) 넣고 무칩니다.

koh11.jpg


그럼 끝!

정말 간단하죠?!!?!?!!?!?!?

멀리에서 유학생활 하시는분들. 고게에도 힘든 유학생들의 글이 자주 보이는데,
우리같이 힘냅시다. 한국인은 밥심이죠!!!

저도 요즘 많이 다운인데, (왜인지 집에 틀어박혀서 요리만 하고 있네요)
맛나는 생채먹고. 힘내서 공부하려고요ㅠㅠ!!!!

베오베의 글처럼 저도 제 지역에서 나눔 하고싶지만...
왠지 나눔하면 너무나 외로운 제가ㅜㅜ 여기 멀리서 오유하는 사람을 만나 너무 반가워서 친목을 하게 될것같아서.. 나눔은 포기합니다 ㅠ;;

대신 꼭한번 만들어 보셔용- ✭

그럼이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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