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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번 벼룩시장 논란의 본질은 그거
게시물ID : fashion_1308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심심한1인
추천 : 7
조회수 : 415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4/10/29 10:16:16
판매자에게는 10%의 기부금이 가이드라인으로  제시되었으나

구매자에게는 전액기부인 것처럼 홍보되었다는 것

그 정보부재가 이런 사태를 만든거죠 뭐

당장 저만하더라도 전액기부라 생각한걸요..
포스터에도 애매하게 제시되어 있었구요

그래서 구매자들은  다소 높은 비용이거나 굳이 필요없거나 퀄이 떨어지는 일부 제품에 대해서도 "좋은일이니까"라고 선뜻 지갑을 연거고 원재료값외에는 전부 좋은일에 쓰일거다라는 믿음을 갖고 있던 겁니다

그런데 막상 열어보니 이건 전액기부도 아닐분더러 좋은일에 쓰일거라고 샀던 물품들이 일부 판매업자들 배를 불려주기 위한 것이었다니 열받죠

거기다 좋은일을 위해 재능기부로 희생하는줄 알고 고마워했던 판매자들이 알고보니 마진율 뻥튀기하고 돈을벌기위해 참여한 업자들이라니 배신감도 컸을겁니다 (대부분의 선의의 재능기부를 위한 판매자분들이 아닌 소수의 업자들을 지칭합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뭐 사실 그 업자들역시 미칠지경일겁니다

그냥 매출 다른 오픈마켓에서는 몇날 몇일을 팔아얏아는 물품들이 몇시간만에 팔리는데다 규칙도 매출의 10%만 내면되는 금싸라기땅인줄 알았고 돈도 냈는데 막상 끝나고나니 국세청 신고부터 식약청신고까지 들이대며 기부하라니 이사람들도 돌아버릴 지경일겁니다

물론 기부목적인 벼룩에서 마진율 높여 이득챙길 목적을 한 업자의 잘못이 크지만 그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앞서 말했듯 

구매자는 전액기부로 알고 있었고
홍보역시 그런부분에 대해 언급이 없이 자선기부행사 뉘앙스가 강했다 인듯 합니다

이후 벼룩시장이 폐지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으나
역시 이전글에 남겼듯 재능기부느낌으로 판매자를 꿈꿨던 사람으로 이 부분에 대해 명확히 풀고 나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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