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엄청나게 깔끔합니다.
깨끗하면 좋은거지 싶으시겠지만 뭐 거의 결벽증이예요.. ㅠㅠ
전엔 정말 먼지한톨도 못봤는데 크면서 많이 나아진거랍니다.
둘다 회사다니는데 퇴근하고 녹초되서 집오면 겉옷만 벗어던지곤 한시간을 불태워 청소를 합니다.
청소기 돌리고 걸레질하고........
.. 문제는 제가 그리 유난떠는 성격이 아니예요..
뭐 드럽진 않아도 어느정도는 그냥 두는편이었는데 날마다 피곤해 죽겠네요
눈엔 머리카락 한가닥도 안보이는데 이렇게 청소를 해야하나 피곤해 죽겠는데...싶네요
몇번 싸우기도 했고 지금은 그냥 포기하고 청소중입니다만
한 일주일전부터 여자친구가 다래끼가 생겼어요
인터넷 검색하더니 먼지가 문제라고 청소를 더 열심히 해야겠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개멘붕 ㅠㅠㅜ
주말엔 물건하나하나 다 탈탈 털어서 대청소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퇴근하면 개피곤해 죽겠는데 미치겠습니다..
하루 일과가 퇴근하고 청소하고 씻고 기절하듯 잡니닼ㅋㅋㅋㅋㅋ
주말엔 좀 쉬나 하면 대청소 한번하면 체력이 바닥나서........ 하...
살려주세요...
뭐 고민해결을 위한 조언을 원하는게 아니라 그냥 푸념이었습니다.
하하하하하ㅏㅏㅏ.......
뭐 그래도 해야죠 사랑하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