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사과글에 기부금액을 적다보니
제 스스로 너무 부끄러워
나눔의집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추모관 건립을 위한 후원 계좌에
추가로 후원했습니다.
진작에 행사 취지에 부합하는 행동을 하지 못했던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메일로 환불 신청 주신 분들의 환불은 예정대로 진행할 것입니다.
운영진측에서 도와주셔서 에스크로 방식(운영진 계좌에 환불 금액을 입금->반품수령확인->운영진 계좌에서 구매자 계좌로 이체)으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환불 관련 내용은 신청해 주신 분들 메일로 따로 공지해드리겠습니다.
그동안 분란의 원인이 되어 매우 죄송할따름입니다.
앞으로는 판매자의 이름으로 오유벼룩시장에 나타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그렇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오유 벼룩시장이 앞으로도 열리게 된다면
그때는 판매자가 아닌 일반 행사 참가자로 가고 싶습니다.
어떤 분이 말씀하셨듯이 저도 애인이랑 손 꼭 잡고,
그런데 애인이 없으니까 오른손 왼손이라도 다정하게 꼭 잡고
공연도 보고, 부스도 구경하고, 체험도 하고, 소신있게 기부도 하고
그렇게 벼룩시장에서 유유자적하는 오징어 한마리가 되고싶습니다.
그동안 마음 불편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