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할줄모르는 민망하리만치 단순한 생각으로 시즌 새로운케릭터로 성전사를 골랐습니다.
대세가 어떤건지 템옵션이뭐가있는지 유니크는 뭘써야하는지 하나도 모르는상태에서 마냥 시작했었죠.
헤매던중 일반채팅에서 고마운분을만나서 만렙까지 버스를 타게되었습니다.
그렇게 오유 커뮤니티에도 가입해게되고 친절한 답변에 많은부분을 알게되었습니다.
롤랜드 셋트가 잘나와줘서 두셋트를 모았습니다.
어제 대균열이라는 곳을 처음 가봤습니다.
모은 조각으로 장갑을 겜블했는데 롤랜드 장갑이 나와서 왕실반지와함께 4셋트로 휘두르며 느리지만 안정적인 대미지에 신나하고있었습니다.
그러다 만나고야말았습니다.
.전.설.양.손.도.검.
맞습니다. 바로 예언의칼.
그 핫하다는 규탄성전의 필수품이었습니다.
신나서 쓰던무기를 갈아버리고 셋트는 롤랜드지만 스킬세팅을 바꾸고 전장으로 향했습니다.
근데 뭔가 이상하더군요? 응? 내가 동영상에서 본 규탄성전은 애들을 끌어모는 규탄을 빵빵 쓰고다니던데..?
뭔가 잘못되었다는생각에 네이버를 검색해봤죠. 그때 알게되었습니다. 규탄성전에게필요한것은 무기와 방패라는것을요...
멘붕에 처해있을때 오유 커뮤니티에서 한분이 저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주셨습니다.
'고행6두판만돌아드리까여?'
너무너무 쉽게 고행6을 훅 돌아버리시던 그분의 레인오브파이어가 눈을감으니 아련히 떠오르는군요..
그렇게 그분은 방을 나가셨습니다.
뭐할까 하던와중 그래 조각으로 방패 겜블!! 겜블을 하자!!
정신없이 방패를 뽑는데 아이템에 별표가 보입니다. 철렁!
어? 그런데 방패의 모양이? 처음보는데 이게 뭐지?
불멸의 걸사대. 오?? 옵션이? 오? 오????? 오?!?!?!?!?
그렇게저는 천군육마를 얻었습니다.
체감사냥속도가 3배 이상 빨라진거같아서 행복합니다
여러분 대균열이 짱입니다 대균열 만세! 대균열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