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이 아버지의 80회 생일 선물로, 아버지의 이름을 딴 3300만달러(약 342억원) 규모의 장학 기금을 마련했다.
AP 통신은 지난달 30일 게이츠 회장이 ‘윌리엄 H 게이츠 공공 서비스 법학 장학금’을 설립했으며, 1차로 그의 아버지가 졸업한 미국 워싱턴주의 워싱턴 대학교 법대생 5명을 선정해 학비와 생활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일 보도했다.
장학생들은 졸업 후 최소 7년간 비영리 공공 분야나 국가 기관에서 활동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각각 약 10만달러의 돈을 장학재단에 갚아야 한다.
장학금은 이 대학을 졸업한 뒤 변호사와 사회 운동가로 활동했던 아버지 게이츠 시니어의 뜻을 이어 마련됐으며, 앞으로 80년간 운영된다.
게이츠 시니어는 “영리 단체보다 공공 기관에서 일한 사람들이 사회 발전에 더욱 많은 공헌을 해왔다”며 “아들이 이 같은 취지의 장학금을 설립해 줬다는 사실에 가슴이 뭉클해진다”고 말했다. 워싱턴 대학교의 마크 에머트 총장도 “학교 사상 최대의 장학금”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세계 공공 서비스 법학 분야에 많은 자극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게이츠 회장은 또 지난 1일 자신과 아내의 이름으로 운영되는 ‘빌·멜린다 기금’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영아 사망 방지 연구를 위한 자선금 8430만달러(약 8750억원)를 ‘세이브 더 칠드런’ 등 두 곳의 비영리기관에 기탁했다.
이 기사를 읽고 문뜩 베컴생각이 났습니다.
스페인 잡지 모델이과 성교제를 한 이후
친정으로 돌아간 아내 빅토리아 에게
사과의 뜻으로 40억원 짜리 핑크 다이아몬드를 선물했었죠.
보고 정말 속으로 개찐따라고 생각했는데
빌게이츠를 보고 감동 받았습니다. 한국에서 MS 철수다, 거대 기업 횡포다 하며 비난받고 있는 건 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