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환승띠가 되겠습니다.
사진에서 역 표시 위에 공항철도, 경의선 띠 처져있는걸 환승띠라고 부르는데, 저거가 환승역까지 쭉 이어져 있으면서 중간중간 화살표가 붙어있어서 환승시 저대로 따라가면 되니 무지 편하거든요.
근데 몇 년 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서울을 디자인도시를 만든다니 어쩐다니 심시티(…)질을 하면서 지하철역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저 환승띠를 빼버렸어요.
기존의 환승띠는 철거하진 않지만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따르기 위해 노선이 추가되어도 환승띠가 추가되지 않으며, 신설역이나 리모델링되는 역은 환승띠를 아예 안 쳐요.
(사진에 나온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의 경우엔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무시하고 환승띠를 친 매우 특이한 경우입니다.)
환승띠가 없는 낯선 역에서 환승하기 위해 헤맸던 적이 많아요;;; 일단 환승하는 방향을 가리키는 화살표 찾아 삼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