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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로 워킹홀리데이 온지 한달된 저, 좀 찡찡거려도 돼요?
게시물ID : gomin_9042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Jma
추천 : 4
조회수 : 1158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3/11/15 16:48:18

안녕하세요 오유인분들 :)
눈팅만 하다가 글쓴다는게 이런 건가봐요 뭔가 두근두근함

저는 제목 그대로 캐나다로 워킹홀리데이 온지 한달 좀 넘은 20대 중반의 여자사람입니다.
제목에는 찡찡거려도 되냐고 물어봤지만, 사실 싫다고 하셔도 찡찡거릴 예정이라서
보기 싫으시면 본문 시작 하기 전에 나가셔도 괜찮아요ㅜㅜ

전 원래 다른 공부를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제 인생을 다시 돌아보게 할 만한 큰 일이 생겨서
내가 이 공부를 해서 저렇게 되면 과연 행복할까? 라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결국 모든걸 놓고 다시 하고 싶은걸 시작하자! 라고 생각했죠.
근데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몇개월 미련에 사로잡혀서 시간 보내고, 그 후엔 내가 정말 하고 싶은게 뭔지 고민하다가
결국 머리와 마음속에 온통 물음표만 가득 채운 채 시간만 흘러갔습니다.

이럴때 또 빠지지 않는게 가정문제잖아요. 어느 집 하나 평범하기만 하긴 힘들겠지만
하............. 사실 전에도 가정문제로 고민게시판에 글 올려서 조언도 얻고 싶었는데 너무 얘기가 길어질 것 같아서 이부분은 넘길게요.
암튼 진짜 집도 떠나고 싶고 한국도 떠나고 싶고 아예 몸도 정신도 멀리멀리 떠나보내고 싶었던 적도 많았어요.

도망가고 싶다.
제 머릿속에 이 생각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우연히 워킹홀리데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때다 싶어서 부모님 몰래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다 준비해놓고 떠나기 전에 말하고 슝 하고 떠나버리고 싶었어요.
근데 어쩌다가 부모님도 다 알게 되셨고, 처음엔 물론 반대 하셨지만 
제발 내가 하고 싶은거 하고 죽게 해달라고 하는 말에 허락해 주시더라구요.

다른 사람들한테 말할 땐, 해외에서 살면서 공부하고 돈 벌면서 경험쌓고 내 미래 찾고싶다.
이런 저런 말질 다 해놨지만
사실 
별거 없었어요
그냥 조금 더 여기 있다간 정말 숨이 막힐 것 같아서.
아무도 없는 곳 가서 아무도 나 신경 안쓰는 곳 가서
숨 좀 돌리고 싶었어요.

그렇게 준비하고 합격하고 떠나오게 됐습니다.
워홀 올려고 준비하던 기간이 정말로 행복하고 뭔갈 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던 시기였어요.
초기 생활 비용 벌려고 일도 많이 했는데 결국 이것저것 준비하다 보니 딱 한달정도 생활할 수 있는 돈 들고 왔네요.
사실 혼자 비행기 타본적도, 여행한 적도 없는 제가 해외로 혼자 떠나다니 그것부터 혼자 스스로 대견했다는ㅋㅋㅋㅋㅋ

그래도 오자마자 여기저기 관광도 다니고, 
좋은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운 좋게 빨리 집 구하고
다른 사람들은 이력서를 몇백개씩 돌려도 일자리 구하기 힘들다는데 전 온지 12일 만에 첫 일자리를 잡게 됐습니다.

근데 이 첫 일자리가 지금 제 속을 엎고 또 엎고 그러네요.

오너분들은 한국부부셨어요. 처음 면접보러 갔을땐
정말로 자신들이 만드는 음식에 자부심도 있으시고 정직해 보이시는 모습에 반해서
꼭 여기서 일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이것저것 말씀도 많이 해 주시고, 저한테 질문도 많이 해 주시고, 정말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했었어요.
손님들은 90프로 외국인이라서 영어도 써야된다고 하시니까 저한테 도움도 될꺼라고 생각했었구요.
면접 본 다음날 그 분들도 절 좋게 보셨는지 연락 주셔서 트레이닝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한국에서 한국사람 등쳐먹는건 한국사람이다. 이런 말 많이 들었지만 그분들 첫 인상은 너무 좋아서
트레이닝 기간엔 시급의 반밖에 못준다라고 하셨어도 괜찮았어요. 내가 열심히 해서 인정받고 싶은게 먼저였으니까요.

그런데... 
계속 절 앞에두고 짤리네 마네 하시고, 
돈에 민감하신듯 일하는 사람들이 끝나고 밥먹을때 냅킨 한장 다쓰면 싫어하시고,
화장실 청소는 5분내로 그 이상이면 딴짓하는 줄 알겠다고 툭툭 던지시고,
손님이 없어도 일하는 사람들이 잠깐이라도 모여 있는건 싫다하시고, 
멈춰있는거 싫다하시고,
뭐 하는거 싫다 싫다 싫다 싫다 아니면 돈돈돈돈돈돈
이게 제가 트레이닝 들으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소립니다. 당연히 서버가 모여서 잡담하면 안되죠. 당연합니다
근데 잠깐이라도 서있는걸 못보시더라구요. 항상 움직여라 움직여라 움직여라
저 앞에두고 잘하냐고 물으시다가 코워커가 잘한다고 대답했는데도 그냥 앞에 있어서 그러는거 아니야?ㅋㅋㅋㅋㅋ 왜물어봄도대체?????
하루가 지나고 이틀 삼일 그게 장난인지 진심인지 헷갈릴때 쯤
갑자기 다른 사람이 트레이닝 하러 온다고 하시며 연락줄때까지 기다리라시더군요.
아 이건 뭐지?
그래, 내가 마음에 안 들수도 있지 하면서 포기하고 있었어요.

한국에서도 서버(웨이트리스)로 1년 넘게 일했고, 
워낙 성격도 털털하고 사람도 좋아하는 편이라
캐나다랑 환경이 얼마나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어디가서 일할때도 적응 잘한다는 소리도 꽤 들었었고
할일은 먼저 찾아서 하고 모르면 물어보고,
쭈뼛쭈뼛 한다던가 숫기 없게 행동하진 않았던 저지만
한국어로 말할때랑 영어로 말하는건 다르니까. 제 능력도 제대로 발휘 못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맘에 안드셨을 수도 있을거라고.

그러고 5일정도 지났을때 다시 연락 오더군요. 나오라고.
그래서 저 채용된거냐고 여쭤보니까 일단 시급은 풀로 주는데 일주일정도 더 지켜보신다더라구요.
그래. 이제 거의 다 왔다. 인정받을 수 있다 생각하고 일하러 갔습니다.

가자마자 메뉴 다 외워왔냐고 하시더군요. 사실 안했습니다. 연락 안올 줄 알았거든요.
웃으면서 못했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연락 안주실 줄 알았다고 
그랬더니 정색하시면서 그정도 정성은 있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시네요.
맞아 내가 정성이 부족했을수도 있어 라고 생각했습니다ㅋㅋㅋㅋ
그날 메뉴 가져가서 핸드폰으로 찍어놓고 외우고 공부했습니다.

자꾸 저한테 상냥하게 말하래요. 계속 웃으래요. 
맞아 내가 영어로 말할거 생각하느라 덜 웃었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어 라고 생각했습니닼ㅋㅋ
입을 귀까지 찢는다고 이미지 트레이닝 했습니다.

저한테 청소 시키실땐 쓸고 닦고 화장실청소까지 다 하라시면서 다른 코워커가 쓸고 있으면 닦으래요. 퇴근시간 다됐는데...
닥치고 걸레 빨았습니다.

사모님 실수로 주문이 잘못나간걸 저때문이래요. 내가 A라고 말했어도 니가 B라는걸 알아야지 라시며 능력이 턱없이 부족하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때부터 What the hell......?
저도 모르게 표정이 굳어지니까 사장님이 너 안짤리게 도와주는건데 듣기싫으면 듣지마~ 라시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갑자기 또 다른사람 트레이닝 시킨다고 또 연락주신대요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속으론 진짜 아 뭐지 사람갖고 장난치나 하다가 알겠다고 웃으면서 인사하고 가려는데
뭐라더라
용기를 잃지 말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래 

그러다가 또 연락이 왔습니다.
나오라고. 
나갔죠. 전 돈이 급했으니까요. 생활비는 떨어져가고 다른 곳에 레쥬메는 돌리고 있었지만 아직 연락온 곳은 없었고.
결국 정식채용 됐습니다. 
하지만 파트타임인데다가 다른 사람도 트레이닝 중이어서 일주일에 3일 4시간 정도 받았어요.
이거라도 어디예요. 그래 이제 난 정식채용 됐고 이제 좀 더 열심히 해서 칭찬받자.
이런 마음 갖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손님 없으면 아직 4시간도 안됐는데 가라고 하시고
그러면서도 시간 넘어서까지 청소시키시고
이거 부족하다 저거 부족하다
손님이 음식 많이 남겼는데 왜 많이 남겼냐고 물어보고 주방에 와서 말해야지 뭐하는 거냐며 센스 없다고 타박하시곸ㅋㅋㅋ
빵 맛있어 보여서(저 완전 빵순이 빵덕후임ㅋㅋㅋㅋ) 이거 뭐예요? 라고 해맑게 웃으면서 여쭤보고, 
무슨빵이야~ 이러시면 완전 맛있게 생겼어요!! 할려고 했는데... 
"앞에 써있잖아. 보고도 몰라?" 이러셔서
아........ 그렇구나............... 라면서 또 한번 작아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페이도 처음엔 적어서 현금으로 주신다고 해서 받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몇번을 계산해도 원래 받을 돈보다 적은데
계속 인건비 인건비 그러시는데 도저히 입이 안떨어져서 말도 못하곸ㅋㅋㅋㅋㅋㅋㅋ 병신같이

이런 일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있다보니까
나중엔 억울하더라구요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이런 생각도 들면서
내가 찾아서 막 하던 모습도, 상냥하게 웃던 모습도, 제가 생각해도 티나게 사라져갔던 것 같아요.
정말 저 어디가서 위축되고 이런 사람 아니었는데 할말 다 하고 똑부러지는 성격이었는데
여기서 이런 저런말 듣다보니까 왜 있잖아요 망치로 나무에 박히는 못처럼,
제 자존감도 쾅쾅쾅 바닥에 박혀가고 있는거 같더라구요.
아무도 없는 타지에서. 이곳에서.

그러다가 어제
사모님이 또 저한테 손님한테 말할때 목소리 톤 좀 높이라고
근데 여러분 제 목소리가 태생적으로 완전 좀 심하게 허스키하거든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대를 바꾸라는 건가봐요......................... 남자친구한테 하듯이 말하라고 하시네요
나 남자친구한테는 더 시크하게 대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쩔... 

사모님이 손님을 손님으로만 대하지말고 대화를 하래요
그래서 대화를 했더니
사장님이 쓸데없는 잡담하지 말래요

사모님이 오늘은 해떴으니까 걸레로 구석구석 닦으래요
닦았어요 두번 닦았어요
사모님이 손으로 훑어보시고 이게 닦은 거녜요
억울했어요. 칭찬 좀 받고 싶어서 열심히 닦았는데.
다시 닦았어요
사장님이 거기서 왜그렇게 시간을 낭비하녜요

사장님이 전 열심히 일하려는 기미가 안보인대요. 건성건성 한대요
속을 끄집어서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나 열심히 했어!!!!!!!!!!!!!!!!!!!!!!!!!!!!!!!!!!!
아니? 열심히 했었어. 근데 열심히 하기싫어. 왜? 니네때문에!!!!!!!!!!!!!!!!!!!!

내가 열심히 할려고 하면 뭐해 니들 눈엔 이미 내가 맘에 안드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입밖으로 내고 싶었는데 닥쳤어요
전 '수퍼 을'이니까요.

손님이랑 웃으면서 대화하면 그건 봐주지도 않으면서
허스키한 목소리로 영수증 드릴까요? 했다고 주방으로 불러가지고 뭐라고 하고

그래도 며칠전에 세컨잡 구해서
이제 세시간하고 꺼지라고 해도 신경 안써요
그래 난 내 할것만 하고 꺼질께 이렇게 생각하고 말아요 이미 정 다 떨어진거죠.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오기로 붙어있는건데 
이러니 저랑 그 가게한테 둘다 좋은 영향은 안가겠죠.
근데 관둔다고 하면 뭔가 지는 기분이고
그사람들이 원하고 있을 것 같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오늘도 세시간했는데 사람없다고 꺼지래요
오키
꺼져야지
꺼지라면 꺼져야지 하는데
청소하래요 나 끝났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닥치고 했어요
같이 끝난 다른 코워커는 쉬고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먹을려고 하는데 코워커랑 사모가 무슨 얘기를 하대요?
근데 알고보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모님이
전 어차피 남기니까 니가 많은거 먹고 적은거 저 주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저번에 한번 남겼어요 근데 그게 뭔줄아세요???
다른 사람이 안먹는다고 한걸 저 퇴근 30분 남았는데 끝나고 저보고 먹으라고 했던거예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차갑게 식어있던 그 음식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같이 일했는데 저만 찬거 먹어야 되는데요?????
그것만 줬던게 아니라 원래 제가 먹을 것도 주셔서 제 껀 다 먹고 그거 남긴거였어요
그랬더니 그때도 사모님이
"맛이 없나봐?" 이러면서 개정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같이 일하는 코워커가 그냥 별로 차이도 안나는데 언니 드시라고 해서
쳐먹었어요
아주 싹싹 긁어서
 
쓰다보니까
감정폭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오고 싶다고 해서 온거니까 누굴 탓하겠어요
제 영어실력이 고자라서 이따위 일 밖에 못구한 걸 누굴 탓하겠어요

그래도
그래두요............... 이따위 대접받는건 좀 아니잖아요.

또라이질량보존법칙 있다던데
그사람들 눈에 제가 그 또라이인건지
제가 한국에서 했던 모습들이 잘못됐었다면 그들도 저한테 그렇게 지적했을텐데
왜 여기서만 이러는지 제 성격이 파탄나고 있는건지 이제 저도 헷갈려요

당연히 제 친구들이나 가족은 제 편 들어주죠 관두라고.
제 입장에서만 말한거니까
사장 사모님 입장은 또 어떠실지 모르겠어요.
근데 너무 힘드네요
관두자니 정말 포기하는 기분 들어서 그건 싫고
그렇다고 계속 붙어있다간 정말 병걸릴 것 같고
아침마다 일하러 가는 길이 지옥같고, 
가서는 또 안절부절
발 한번 못붙이고 눈치보면서 돌아다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저 이런애 아닌데........ 서러워서 집에서 울.....진 않고 욕하고 울컥울컥ㅋㅋㅋㅋㅋㅋ 
이따위 일로 울진 않을꺼니까요!!!!!!!!!!!!!!!!!!!!!!!!!!

이제 좀 속이 풀리는것 같아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ㅜㅜ

이상 20대 중반의 찡찡대는 글이었어요..............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되지

안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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