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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저 잠시 정신이 나갔었나봐요!!
게시물ID : gomin_9042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헐년
추천 : 11
조회수 : 647회
댓글수 : 35개
등록시간 : 2013/11/15 18:10:14
오유에 글 올리고 맘것 창피당하고 욕도 좀 먹고싶어서 글 적어요!!
 
올해 6월 누님이 자살을 하셨어요...
같이 살며 생활하던 우리 사랑하는 누나가.. 갑작스럽게 떠나버렸어요..
정말 저에게는 적지않은 충격이였어요..
 
이렇게 글적다보니 .. 누나가 자살하기 몇일전 오유에 실시간 자살글 올라온걸 보여줬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걱정의 눈빛이 아니라 어떻게 자살했지?? 하는 눈빛으로 본 기억이 있어요...
곁에 같이 있으면서도 누나 힘들어 하는걸 눈치채지 못한 저도 정말 원망스럽네요...
 
저는 이후로 직장도 그만두고 술만 먹으면서 두달 보내다가..
집에서 컴퓨터만 하다가.. 살기도하고.. 정말 인간같지 않게 산것같아요.
 
어제 고지서가 쌓인걸 수거해봤더니 .. 정말 제가 한심하더라고요..
 
전기요금 체납.. 전기공급 제한 예고서가 오고...
대출금...
건강보험료 미납.. 압류 온다고 하고...
 
하...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수중엔 돈도 없고.. 사실 생활비마저 몇일전에 다 떨어져서
거의 2주간 라면만 먹고 산것같아요..
 
집에 있는동안 맨날 오유만 했어요.. 재미난것도 보고.. 제가 좋아하는 냥이 사진들도 보고..
컴퓨터에 관심이 조금 있어서 컴퓨터 게시판도 보면서.. 무의미하게 살고있었어요..
 
오유 덕에 재밌었어요~~
 
저 학력도 않좋고 .. 할줄아는건 없지만 .. 생산직이든 머든 해보려고요!!
 
필력도 없고 두서도 없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저 욕도 하셔도 좋고 응원도 해주셔도 좋고!! 오유 알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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