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약속을 한 사람들은 꼭 무슨일이 생겨서 약속을 취소하고
약속에 나온 사람들은 꼭 2~30분씩 늦는건 기본이고
왜 나랑 한 약속들을 소중히 여겨주지 않는걸까요?
나를 필요로 하는 직장도 없고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도 없는걸까요?
도대체 왜 나랑 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거죠? 그래놓고 '미안해'라는 말 한마디 하기가 힘든걸까요?
솔직히 한두번도 아니고, 세번씩이나 한명한테서 약속을 일방적으로 취소당하는게 말이나 되는 걸까요?
애초에 무슨일이 생길 것 같고 못나올것같으면 약속을 잡지를 마시던가
왜 괜히 사람 약속장소에서 기다리게 만들고 뻘줌하게 만들고 그런답니까
집에 들어가기도 뻘줌해서 날도 추운데 공원 벤치에서 몇시간 한숨만 쉬다가 집에 들어갔네요.
알바하러 갈때 다리를 건너야 갈 수 있어서 맨날 다리를 건너는데 뛰어내리고 싶다는 생각 한적이 한두번도 아니네요
정말 죽고 싶어요. 어차피 나같은거 하나 사라진다고 이 세상 달라지는거 아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