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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를 곧 가는데 말입니다. 좀 무섭기도 하네요.
게시물ID : gomin_904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크레이즈
추천 : 1
조회수 : 54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0/10/20 00:37:39


몸 아픈데도 딱히 없고 그냥 면제나 공익나오면 좋구나, 현역나오면 가야지. 하는 마인드입니다.
딱히 걸리는건 눈이 생각보다 많이 안 좋다는 것과 집에 아버지가 안 계신 외동이라는 건데
이런거 요즘 뭐 신검받을 때 사유도 아니라면서요? 솔직히 넉넉잡아 2급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형들이나 인터넷에서 군대얘기를 자주 보면
뭐 추억들도 많이 있지만 하나같이 두 번 가라면 다신 안 간다, 엄청나게 고생했다 .
이런 글들을 많이 보는데, 솔직히 아직 군대가기 전인 제게는 좀 걱정이거든요.
솔직히 나이 20살 먹어서 20살까지 하라는건 공부밖에 없어서 공부만 한 스타일이에요.
특히나 대인관계는 좋은데 체육쪽이나 몸 쓰는 일이 젬병이라 걱정이 큽니다.

형들이 말해주는데 저는 뭐 대인관계나 밉보이는 짓으로 까이진 않을거라고 장담하세요.
지금도 저희 과가 약간 좀 위계질서 있는 과인데 잘 대처하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풀어주시면 분위기 맞추려고 재밌는 주제도 먼저 말하고
술자리나 기타 모임에서 알아서 세팅하고 불편한거 있으시나 먼저 보고
과방같은데 가서도 쓰레기 많으면 시키시기 전에 먼저 비우고 그런 스타일이에요.

근데 운동을 워낙 못하고 또 체력이 저질인지라;
구기종목 못합니다. 공을 무서워해서.. 그리고 오래달리기나 이런거 잘 못합니다;
군대가면 하는게 축구고 아침마다 구보나 행군이나 체력이 많이 요구돼는 훈련을 할텐데
지금 많이 걱정이 돼네요.

특히나 체력같은 경우엔 요즘 제 나이대 사람들이 잘 먹고 힘든일을 별로 안하고 커서
아주 약골이 아닌이상 비슷비슷해서.. 열심히 훈련하면 체력인 좋아질 것도 같은데
축구가 많이 걱정임.. 군대에서 만약에 축구를 해서 동원이 됐는데
제가 개발인지라 크게 실수를 한다거나 수비도 못해서 어버버 하면 많이 혼나나요;

그리고 음. 보직에 관해서도
해병대 해군 공군 안 가구요. 그냥 육군 들어가서
대충 삽질 많이 하는 보병이 될것 같은데
저는 좀 무난한 직업. 운전병이라던지 의무병이나 행정병.. 되고싶으면 좀 편한 보직 되고 싶은데ㅋㅋ
운전은 아직 안 땄고, 의무병 하려면 뭐 간호학원 들어가라는데 이미 늦었고
행정병은 착출이니깐 운 문제인데
이런저런거 안 따지면 가장 무난한게 보병인가요?

그리고 전역자분들.. 군대 팁좀 알려주세요
선임한테 이쁨받는짓이나, 적어도 이쁨은 못 받아도 밉상보여서 군생활 꼬이긴 싫거든요.
그리고 각 훈련때마다의 약간의 티 안나는 꼼수?(짬찌때는 뭘 해도 안돼지만)
이런거 좀 많이 전수해 주세요 ^^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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