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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무
게시물ID : phil_90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망해
추천 : 0
조회수 : 32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5/28 22:49:55

모든 것은 무無이다 - 그것이 수도원들의 최초의 계시이다.

신비주의는 그렇게 해서 태어난다.

무와 신은 한 발자국도 떨어져 있지 않다,

왜냐하면, 신은 무의 긍정적 표현이기 때문이다.


수도원 안에서는 공기가 희박해지고,

독방에서는 시간이 사라져 버린다는 사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은 고독의 부름을, 절망의 맛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 그런데 신 안에서 살 수 없다면, 적어도 신 안에서 죽기를 원할 수 는 있지 않을까.

아니, 어쩌면 두 가지를 결합시킬 수 있는지도 모른다.

신 안에 산 채로 나를 파묻는 것.



너무 진지하게 비관적이시라 오히려 피식~ 하고 웃게 되는 에밀 시오랑

독설의 팡세 내용이었던 듯, 출처는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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