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무無이다 - 그것이 수도원들의 최초의 계시이다.
신비주의는 그렇게 해서 태어난다.
무와 신은 한 발자국도 떨어져 있지 않다,
왜냐하면, 신은 무의 긍정적 표현이기 때문이다.
수도원 안에서는 공기가 희박해지고,
독방에서는 시간이 사라져 버린다는 사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은 고독의 부름을, 절망의 맛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 그런데 신 안에서 살 수 없다면, 적어도 신 안에서 죽기를 원할 수 는 있지 않을까.
아니, 어쩌면 두 가지를 결합시킬 수 있는지도 모른다.
신 안에 산 채로 나를 파묻는 것.
너무 진지하게 비관적이시라 오히려 피식~ 하고 웃게 되는 에밀 시오랑
독설의 팡세 내용이었던 듯, 출처는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