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돼지이고, 저는 서울대쪽에 살고있는 여징어 입니다.
어느새 정들어서 사료도 챙겨주고 돼지도 저희집 마당에서 먹고자고 생활했습니다.
헌데 몇일전부터 돼지가 울음소리도 안좋고 얼굴쪽을 쓰다듬으면 불편한듯
귀를 접어놓고 부비더군요.
시간이 좀 지나자 귀 한쪽이랑 얼굴이 피가날때까지 긁고 있더라고요.
병원에 데려가고 싶어서 주말에 돼지를 데리고 신림역쪽에 동물병원 을 들러보려고 합니다.
병원비는 부담하고 빨리 나았음 좋겠다는 마음은 큰데
취직한지 얼마되지 않았고 인턴제로 이동장까지 구매하기에는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어
혹시 돼지 병원갈 날만 하루동안 이동장을 빌려주실 분이 계시면 제가 받으러 가고 싶습니다.
길고양이라 만지는건 허락하지만 이동장 없이는 데리고 이동할 자신이 없서요..
현재 회사인데도 아침마다 절 보러오는 아이가 오늘은 마당앞에 없으니까 어디 아파서 누워있는건 아닌지
마음이 너무 안좋아지고 빨리 병원에 데려가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동게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