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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사태 119
게시물ID : humorstory_1098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꼬마구슬
추천 : 1
조회수 : 88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5/12/03 13:45:27
이건 예술제 연습을 하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밤길에 있었던 일이었다. 피곤한 마음에 빨리 집에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자전거를 같은 동네 친구들하고 집으로 가고 있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유난히 빠르게 가는 한 여학생이 있었다 옆에있던 허벌나게 무서운 면상을 가진 남학생 왈, "그러다 넘어지겠다 천천히 가" 여학생은 그 말을 피식 하고 넘어가더니 내리막길로 가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점점 시야에서 사라지기 시작해서 무슨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를 지경이였다. 왠지 위태로워 보이는 내리막길....... 내리막길을 지나면 바로 우회전해서 꺾어야한다.. 하지만 그 여학생은 끝내 참지 못하고 내리막길에 새로운 길을 만들려고 했나보다!! '끼이익 쿵 털썩 꺄아악~!' 소리가 나더니 우아하게 자전거를 타고있던 우리를 재촉시켰다. '혹시 아니겠지............................................' 속으로 아닐꺼야..아니겠지...라면서 내리막길로 가보니 .................................!!!!!!!!!!!!!!! 그 속력 빠르게 가던 여학생이 다죽어가는 표정으로 흐느끼고(?)있었다.. "...........도와줘....요.훌쩍" 우리는 불타는 정의감에 휘몰려 그녀를 구하러 총알같은 속력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위에서 어벙하게 서있는 동료에게 "어서 119에 전화해! 상태가 심각해" 라고 말했다. 그리곤 여학생의 상태를 확인했다. 별다른 타박상은 없어보여서 여학생에게 괜찮을것이라고 말해줬더니 여학생이 씨익 웃는것이였다. ................................!!!!!!!!!!!!!!!!!!!! 앞니가 반쪽이였다! 정확히 반쪽........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았지만 위쪽은 이런 상황을 모르는것 같았다. -위쪽상황- "뭐래뭐래?? 괜찮대?? 응? 말좀해봐?? 야! 내말을 자일리톨 사과향으로 보는거야??" "야 해..핸드폰 있어?? 119에 전화하래!" 후덜덜....떨면서 핸드폰을 받은 학생이 버튼을 꾹꾹 눌렀다. 따르르릉~?? 목소리예쁜여자:여보세요? ????????????????????????? 옆에있던 나는 119에서 왠 여자가 받는가 싶었다.... 하지만 이상한일은 아닌듯?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데 전화한 학생이 하는말 학생:저..저기요 119가 몇번..이죠?? 여자:네????? ◎ㅁ◎?? [!!!!!!!!!!!!!!!!!!!!!!!!!!!!!!!!!!!!!!!!!!!!!!!!!!!!!!!!!!!!!!!!!!!!!!!!!!!!!!!!!] 여자:여보세요??? 지금 장난전화하시는거에요??? 학생:그...그러니까..;; 119가...몇번이냐구요;;;; .............;;;;;;;;; 너무나도 당황해버린 나는 옆 학생이 붙들고있는 핸드폰을 괴력으로 빼앗아서 닫아버렸다. . . . . 다행히도,, 119는 다행히 도착했고, 앞니만 부러졌음을 알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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