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얼핏 들었던 이야긴데 이제 본격적으로 시행되나 봅니다.
혹시 모르시는 분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도서정가제란 구간 신간 할 것 없이
모든 책의 할인이 최대 15%까지로 제한되는 정책입니다.
(심지어는 E-book 포함입니다)
어디서 많이 본 법과 비슷하지 않나요?
단통법 시행 이후 최근 문을 닫은 핸드폰 판매 대리점들이 참 많죠.
말로는 인터넷 서점의 할인률을 따라가기 어려운 영세 서점을 위한 정책이라지만
개인적으로는 동네 서점도 오히려 영업이 어려워지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 책을 무척 좋아해서 한 때는 생활비 대부분을 책을 사는데 투자한 적도 있었는데
이제는 외국처럼 우리나라도 책을 저렴하게 보는건 어렵게 됐습니다.
중고 시장이 좀 더 활성화 되려나요?
당장 서점 주인들도 울상이라던데 매번 발의되는 정책들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정책인지.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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