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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904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in、★
추천 : 130
조회수 : 2824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4/17 08:15:20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4/17 00:13:38
어제 노원에 가려고 공릉역에서 지하철을 탔습니다.
지하철이 서고 문이 열리는 순간..-_-
오 shit 그 안에는 소풍을 갔다왔는지
초딩들이 바글바글..;;
참 시끄럽겠군..하고 탔습니다.
한정거장이 지나고 아무생각없이 서있었는데
뒤에서 들려오는 초딩의 낭랑한 목소리!
"아저씨!"
뜨끔 -_-;;
설마 난 아니겠지 '-';
"아니..형!"
제가 아니길 바랬습니다..꼭 아저씨라고 부른것 때문은 아니더라도 ㅋ
못들은체 가만히 있었는데 뒤에서 가방을 툭툭 치더라구요.
"형 여기 앉으세요"
ㅇ_ㅇ;
솔직히 좀 놀랬습니다. 초딩은 나쁘게만 박혀있었거든요.
몇정거장 안남았기땜에 괜찮다고 하고 고개를 돌렸습니다.
기분은 조금 좋더군요.
잠시후에 서있던 할아버지께 다시 자리를 양보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할아버지께서 이번에 내리신다구하니까
뻘쭘해하던 그 초딩..아니 초등학생어린이가 얼마나 귀엽던지 '-'ㅋ
착한 초등학생들도 참 많은거 같습니다. 모든 어린이들이 착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제발..-_-
글재주 참 없습니다 -_ㅠ 읽어주셔서 감사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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