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1부의 영업3팀은 정말로 완벽한 상사들만 모여있어서 팀내에서의 갈등은 영업3팀 외부에서 일어났죠
직속 선임과의 갈등(한상율), 내부압력 혹은 부당야근(안영이), 보편적인 신입사원의 심리(장백기)
이러한 요소가 미생의 사실성을 더욱 끌어올렸다고 보는데요. 그런데 이런 요소가
회사를 옮긴 영업3팀에게는 절대 일어날리가 없다는 거죠.
그저 단순히 어려운 계약을 따내고 천재지변으로 물건이 손상된 후 처리라던가
외부 상사와의 경쟁 이러한 것들로 외적 성장에만 치우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단순히 현대 판타지가 되버리는게 아닌가 싶어요.
내부 갈등이 없는 외적 고난은 너무 쉬우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