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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시점 (자작단편)
게시물ID : panic_904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견우직녀달
추천 : 12
조회수 : 84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9/05 01: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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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단어 그대로
 

억수같은 비가 퍼붓고있었다.
 

소년은 미칠듯한 두통을 느끼며 잠에서 깻다
 

허어어억!!!!!!!!!!!!!!”
쿨럭! 쿨럭! 쿨럭! 으오웨에에에엑!!! 쿨럭쿨럭!!”
아아아아!! 으아아아! 엄마아!!! 아빠아아!!!!!”
 

소년은 토악질 하듯이 기침을 마치자마자 쑤셔오는 두통에
미친 듯이 머리를 쥐어뜯으며 엄마 아빠를 찾았다.
 

,우로 비명을 지르며 ’, ‘촉감이 양쪽 모두.
 

그 미친듯한 두통에도 생각이 들었다 , 엄마, 아빠, 둘 다 내 옆에 잇네
 

엄마아빠가 옆에 있는걸 알았으니 더 소릴 지른다.
 

엄마아아아! 아빠아아아!!! 나 머리!! 머리아파!!!!!”
 

앙살하듯이 소릴 지르는데도 엄마아빠가 평소처럼 깨질 않는다.
 

아아아악!!”
 

깨질 않는 엄마, 아빠,
 

소년은 먼저 엄마 쪽으로 고갤 돌려 눈을 뜬다.
 

머릴 쥐고있던 양 손 중에 왼쪽 손으로 엄마어깨에 손.
 

엄마!!엄마아아아!!!”
 

엄마 얼굴이 화장도 안했는데 새하얗다. 새하얘.
 
이상하다. 엄마 입술이 보라색. 처음보는 색깔.
 

아 뭐야, 엄마 이상해
 

반대쪽 아빠로 고개를 돌린다.
 

!!!!!!! 놀래라!!!!“
다행히 아빠는 눈을 뜨고 있다.
 

근데 이상하다, 아빠눈에 눈물이 흐른다. 입에는 이상한 거품이 있어
 

그륵, 그르륵” 아빠가 이상한 소리를 낸다.
 

!? 이상해, 아빠 아픈가?? 도와줘야지, 오른손으로 아빠 입에 거품을 치워주려는데
 

그르륵, 그르륵소리 내면서 아빠 왼손이 부들부들, 부들부들
 

내 목!!!!!!!!을 잡았어!?!?
 

아빠 왜이래!!! 이런장난 너무 싫어 뭐야!!!
 

장난 그만쳐!!
 

머리가 아파 죽겠는데 아빤 장난을 친다, 숨을 못쉬겠어
 

!! 그륵!! 그르륵!”
 

? 나도 아빠랑 같은 소리가 나네?
 

!! 진짜 하지마 아빠! 진짜 숨을 못쉬겠다고!!
 

근데 머리가 아파서 아빠 장난을 못막겠어
 

못막           겠           다고!!!!!!!!!! 컥 그르륵 그르르륵
 

뭐야, 왜 졸려? 아 나도 이제 졸려
 

그르륵, 그르르륵, 엄                      마 보러 가               자
 

아 씨, 아빤 뭔소리야, 엄마 옆에있는데
 

아 근데 머리너무 아프고 아빠땜에 숨도 못쉬겠어
 

잠은 왜 오는지 모르겠고 미친 듯이 아픈데!!!!!!!!!!!!!!!!!!!!!!!!!!!
 

!!! 놓으라고!!!!! 소리도 안나와 아 몰라 나 그냥 잘래
 

 

 

단어 그대로
 

억수같은 비가 계속 퍼붓고있었다.
 

현장에 윤인원 기자입니다, 경찰은 숨진 장씨 일가족의 집안에서 집 안에 피워놓은 연탄을 발견 했으며,
 
평소 장 씨와 김씨 부부가 자주 생활고를 견딜 수 가 없다고 했다는 이웃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생활고를 견디지 못한 장씨 부부의 일가족 자살사건으로 보고 조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우리사회 소외계층의 단면을..... ”
 

 

 

fin.
출처 자작입니다.

모두가 아픈 일이지만 특히 이런 사건에 아이들은 '피해자'라는 관점으로 편향되서 써봤습니다.

불편하시거나 문제있을 시 댓글 주시면 바로 조치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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