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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인된 뒤에 입시미술 물어보신분께...
게시물ID : art_195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최강류수련생
추천 : 5
조회수 : 73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10/30 17: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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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째 눈팅만 하다 덧글달라고 가입했더니 신규회원은 28일간 덧글을 못단다는! 어마어마한 룰을 이제서야 알고
으아아앜ㄴㄼㅈㄷㄱ 하다가 그냥 염치불구 새 글로 작성합니다. 본글 쓰신 분께서 봐주시려나 모르겠네요.
(...이런저런 ㄱㅈㅇ 이라던지 ㅅㅇㅂㅅㄹㅂ라던지 ㅇㅂ라던지 하는 곳에서 오신분들 덕에 생긴 조치려니 합니다. 아앜)

제가 성인...도 좀 많이 늙어서(멀쩡하게 다른 전공하다가 군대 다녀와서 입시했습니다 -ㅅ-;) 입시미술을 했던 케이스인데요,
학생들 생각보다 그런거 신경 잘 안씁니다. 똑같이 입시하느라 파스텔 가루 먹는 입장에 눈치보이실것도 없고
일단 무엇보다 다들 자기 그림 그리기 바쁩니다. ㅎㅎ 

게다가 20살이면 정말로 신경쓰실 것 없으시다고 생각합니다. 미술학원 가면 재수생 삼수생 많아요. 또래친구도 많을거에요.
(전 너무 늙어서 없었어요 엉엉 ㅠㅠ 선생님들이랑 나이가 비슷하다보니 엉엉 ㅜㅜ) 
미대입시가 경쟁률도 높고 실기 변수가 큰데다 일정정도는 이게 운에 좌우되는 경향도 있고 해서
(저는 농반진반으로 운칠기삼-_-이라고 얘기합니다) 재수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거든요. 합격해서 학교에 가도 재수나 삼수해서
온 동기들이 굉장히 많을겁니다. 게다가 저처럼 늦게 시작하는 경우도 생각보다 드물지 않고 그래서 이상하게 보는 시선은 없을거에요.

다만 늦게 시작하면 한만큼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리다보니 좀 길게 보셔야할 필요는 있을지도 모릅니다.
특성화고를 나오셨으니 그림그리는 게 익숙하실테고 그럼 큰 문제는 없으시리라 생각하지만,
저도 딱 이무렵에 입시 시작해서 1년 조금 넘게했었는데 생각만큼 실력이 늘지 않았고 결국 그해 지원한 학교에 모두 낙방해서
재수를 하게 됐었습니다. 전혀 다른 전공을 하다가 그림을 그리려고 하니 잘 안되었던 것도 있었겠지요.
반대로 꼭 중학교때 일찌감치 시작한다고 바로바로 합격하고 좋은학교 가냐...하면 그렇지도 않기 때문에
먼저 시작한 학생들을 보며 너무 심리적으로 위축되실 필요는 없다고도 생각합니다. :)

기왕 큰맘먹고 시작하시는 입시, 마음 편하게 드시고 시작하셔도 될거라고 격려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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