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벼룩시장은 아니지만 몇번 다른 프리마켓에 셀러로 참가해본적이 있는지라 차근차근 설명해드리고싶습니다
그리고 미리 제가 업자가 아닌것을 밝힙니다
1. 수익금과 기부금의 분배
애초에 오유 벼룩시장은 이젠 오유의 축제로 자리를 잡았고
오유라는사이트가 이미 넷상에서는 유명한지라 광고효과가 많이날수밖에없습니다
그래서 업자들입장에선 절호의 장사의 기회이며 오유에서 하는축제이니 미리 광고하기도쉽고 제가 봤을때 4회째 축제를 하기전 들떳던 오유에서는
"기부"가 목적인 축제인데도 기부를한다는 사실이 뚜렸하게 알려진바가 없었던걸로 기억하고있습니다
(제 기억상 유저들의 들뜸으로인해 흐지부지된느낌이였습니다... 마치 축제가 "주"가되고 기부가"객"이되는상황 )
그러해서 기부하는사실을 모르던 참가자도 있을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행성팔찌 참가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었겠죠 기부축제라도 얼추조금만 기부하면 되겠지나 혹은
원래 기존유저가 아니라서 기부하는사실을 아예 전혀모르고있었거나....
장사꾼이라면 솔직히 뻔한거 아니겠습니까? 오유축제인데 기존의 오유유저인척 오유를사랑하는척해야
자신이 판매할 물건의 게시글에 사람들이 많이들어올테니까요
그리고
문제점이 터질때부터 몇몇분들이 그러시더군요...전액기부하라고요
좋은취지에서 시작한 축제이니 전액기부하는게 마땅하다! 라고 하셨는데 제 입장에서는 마녀사냥을 보는기분이였습니다
마치 몇몇양심없는 사람들때문에
기존의 10퍼센트를 기부하라는말을 지킨 사람들까지도 울며겨자먹기로 전액기부해야하는상황이 온거죠
근데 저는 전액기부하라는사람들이 좀 웃기다고 생각합니다
도대체 이세상 어느누가 손해있는 장사를 기쁜마음으로 합니까?
그게 아무리 좋은취지라도 자신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일부러 준비물도 소매로 사면서 제작까지하고 없는시간쪼개면서 힘들게 벌었던 수익금까지 다 기부해라?
도대체 이런 피해를보면서 장사할사람이 이 세상에 어디에 존재한다는건지
아무리 화나고 짜증나는상황이라도 이성적으로 판단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요즘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수익금과 기부금의 배분 방법은 따로 축제용돈을 만드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참가했던 축제에서는 이런식으로 하더군요 이렇게 되니 아무리 많이벌어도 현금으로 바꿔야하기때문에
돈을가지고 바로 튈수가 없는거죠
이런식으로 가짜돈을 만들고 그걸로 축제 진행을하고 끝나면 참가자들은 자신이 벌었던 돈을 차례로
운영진에게 가져가 정산을 한뒤 운영진이 계좌로 수익금배분을해주고 기부금을 따로 챙기는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추가할점은 운영진도 일당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운영진이 받아야할일당은 그날 축제에 참가했던 전체 참가들이벌었던 수익금에도 또 배분을 하는거죠
예) 참가자 수익금 50/ 기부금 45/ 운영진 5
이렇게하면 운영진에 들어오려는 인원도 많아지니 축제진행할때 힘든점은 사라질것같습니다
2. 음식물판매
음식물은 솔직히 기준을 잡기가 좀 어렵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결과 음식물을 판매할사람은 최소한 식품제조업신고와 식품소분.판매업신고를
한사람만이 가능하게 만드는겁니다 확실히 이렇게하면 신청할사람은 아예극소수겠죠
하지만 어쩔수없는 선택인게 아무리 신청자가많고 음식이 맛이있어도 유저들이 믿을수가없으면
결국에는 다음 축제에도 또 논란이 될수밖에없습니다 이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3.개인적인 사업을하는사람이 축제에 나와도된다?
저는 기부금만 제대로 낸다면 상관없을거같습니다
하지만 터무니없는 원가와 판매가격의 갭이라던지 제대로된설명없이 판매를 한다던지
이런경우에는 바로 참가자격실격시켜야하고
이부분이 정리된다면 참가해도 괜찮을거같습니다
요정도까지 정리해봤는데 좀 두서없이 쓴거같네요
일단 축제에 몇번참여해본적이있어서 그때느꼈던 상황을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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