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마트가 세일을 합니다.

세일기간이 세일 아닌 기간보다 더 많은 것 같아서 세일 아닐 때는 억울한 그런 세일이죠.

 

대형마트와 달리 항상 500g짜리 순대만 파는데, 이번에는 2300원이네요.

양파, 고추장, 설탕, 들깨가루만 있어도 훌륭한 구성이 되는 순대볶음에 남은 떡볶이떡을 넣어주고 

한동안 오유에서 유행한 대파라면 컨셉을 따라한 대파채를 올려서 먹어봅니다.

 

깻잎도 늘 볶을 떄 같이 넣었는데, 이번에는 반 정도는 생으로 채썰어서 대파랑 같이 올려봤어요.

대파채도 깻잎채도 상큼해서 좋네요.

 

만든과정은 이 전에 만든거랑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만든 과정-

냉장순대 500g 썰어두고

양파 1개 썰어두고

깻잎 썰어서 반은 볶을때 넣고 반은 채썰어놓고

대파도 조금 채썰어놓고

떡볶이떡 1/4봉지 정도니 100g정도?

 

후라이팬에 기름두르고 다진마늘이랑 썰어둔 양파 넣고 달달 볶다가

고추장 2큰술, 설탕 2.5큰술, 고추가루 1큰술, 들깨가루 팍팍 넣고

중불에 볶다가 순대도 넣고 달달달 볶습니다.

이번에는 통 후추갈아서 후추가루도 뿌려봅니다.

 

맛보고 더 매우려면 고추가루, 맛이 좀 덜하면 설탕이나 물엿이나 올리고당이나 등등 넣고

달달달달 볶은 후 통깨를 뿌려주면 훌륭한 맥주친구, 소주친구가 만들어집니다.

 

그 위에 채썰어둔 대파채와 깻잎채를 올리면 저런 모양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