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처음 써 봐요
21살 여자구요 3년 동안 집에서만 생활했어요.
집에서 공부하고 운동하고 영화보고..
혼자 할 수 있는건 다 해요. 나중에 나갈 때를 위해서 웃는연습도 매일 하구요..ㅋ오글...
힘들고 무서워서 이렇게 지내는데요 요즘 계속 슬퍼요
제 나이 때문에요. 벌써 21살이라는게 실감이 안 나요.
남들이랑 함께한 추억이 거의 없어요. 이제 막 놀기도 하고 연애도 하고 그럴땐데
이러고 있냐고 나중에 후회한다고 엄마는 우시더라구요.
3 년간 심리치료 받아왔구요 끝자락이에요.
친구들이랑 카페에서 수다 떨고, 학교 잘 다니고, 연애하고싶...
여자는 26 지나면 쳐다도 안 본다는데... 사실인가요ㅠㅠ
전 아직 19같은데 곧 22살이 된다니 할머니 된 기분이에요.
여기 고민 올리는 곳인데 투정 올려도 되나요.
답은 아니까 고민은 아닌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