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한다고 기숙학원에 있을 때 겪었던 일이에요 어느날 몸이 안좋아서 양호실 침대에 가서 한숨자고 일어났는데 정말 두들겨 맞은 것처럼 온몸이 아픈거에요 너무 싸늘하고 섬뜩해서 도망치듯 뛰쳐나왔었어요 그날 하루종일 공부도 못했었죠 기가 빨린기분? 이었어요 다음날 되니까 멀쩡해졌어요ㅎ 그뒤로 친구가 그침대에서 가위를 눌렸는데 귀신이 침대 위로 올라오려고 이불도 잡아당기고 했었다네요 알고보니 양호실에서 가위눌린 애들 꽤 있었어요 나중에는 선생님도 귀신나오는 양호실있다고 말씀하셨던... 가위눌려본적 한번도 없는 제가 유일하게 겪었던 소름돋는 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