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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선배 이야기
게시물ID : humorstory_905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세계
추천 : 7
조회수 : 35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5/02/07 12:33:01
학교선배,  24살의 선배가 있다. 

 

이 선배는 테트리스 광중에 광이다. 

 

초등학교 때 부터 동네 오락실을 섭렵하며 기록 올리기에 열중 했다. 

 

그러던 이 선배, 요즘은 한게임 테트리스에 빠져 있었다. 

 

 

 

--- 2003년 7월 22일 화요일 AM11시경--- 

이 선배 또 테트리스 삼매경!! 

 

방 하나를 만들고 사람이 오기를 기다렸다. 

 

사람이 들어왔다. 

 

아이디도 예뻤다. "**kissing" 

 

그 여자 상냥하기도 하지…… 먼저 

 

"안녕하세요~" 


선배, 이 때부터 뭔가 심상치 않은 감정이 생겼다. 

 

"예, 안녕하세요." 

 

둘은 간단한 인사와 함께 1:1 게임을 시작하였다. 

 

여자가 계속 졌다. 

 

선배 여자에게 작업을 시도. 

 

"같은 팀 해서 할까요??" 

 

여자는 흔쾌히 받아들였다. 

 

둘은 척척 맞는 궁합으로 게임은 계속 이겼고, 은글슬쩍 말도 놓았다. 

 

어느새~
 


여자 : "오빠~ 아휴~ 손 아프다. 좀 쉬었다가 하장~ 


선배 : "웅 ^^~ 니가 쉬자면야~ ㅋㅋ" 


선배 : "우리 너무 잘맞는 거 아냐~? 계속 이기잖아~" 


여자 : "다 오빠가 잘 해서 그러지, 모~" 


 


이들은 이런 닭살스러운 대화를 나누며 시간은 1시를 향해가고 있었다. 

 

한참 게임을 하던 여자. 

 

여자 : "오빠~ 나 이만 가 봐야겠다. 게임 즐거웠어~" 

 

선배 : "왜? 더 하지 그래~" 


여자에 목이 마른 전역한 24살의 남자선배. 

 

왠만큼 작업이 성공했다고 생각 했었는데…… 여자를 잡으려 했다. 

 

연락처를 물어보려 했다. 

 

선배 : "조금만 더 해라~ 응? 더 해~" 

 

하지만, 여자의 다음말은 정말 충격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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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몬선생님 올 시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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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묘령의 여자는…… 초등학교 5학년이였다. 

 

선배는 아무말도 잇지 못했다. 

 

우린 술자리에서 선배에게 이 얘기를 듣고 배를 잡고 쓰러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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