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넥센은 누가 봐도 강팀이지만

사실 세세하게 보면 강팀의 요건이 외부에서 온게 아니라 내부에서 키웠다는거...

지금 주요 멤버들 보면 다 어디서 줏어온(표현이 좀 그렇지만) 선수들 혹은 키워낸 선수들

포수 박동원 - 키움
1루수 박병호 - 엘지에서 줏어와서 홈런왕
2루수 서건창 - 엘지신고에서 방출된거 줏어오니 201안타
3루수  김민성 - 롯데에 황재균 현금틀드하면서 보상으로 받아옴. 황재균이 못하는건 아니지만 줏어와서 웃돈 주고 판넘보다 잘함.
유격수 강정호 - 현대출신, 판다판다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다른애 다 팔아도 얘 안팔더니 40홈런
박헌도 - 키움
이택근 - 현대 출신, 물론 팔았다 되사옴
유한준 - 현대출신
소사 - 기아에서 버려짐 하지만 줏어와서 1선발 
윤석민 - 홈런왕감인데 총검술조교주고 받아옴.

이런 부분에서 대단한게 소위 버려진다는 선수들의 가능성을 넓혀줬다는거....
김성근 감독님도 그렇게 선수 많이 키워냈지만 뭔가 이렇게 구단차원에서 이런게....

뭔가 외인구단 느낌이듬... 버려졌던 선수들이 절치부심해서 리그 최고의 자리에 서는걸...한번 보고싶긴 함.

물론 목동에서 개패듯이 한화 팰때는 짜증나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