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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시간에 티비밑에서 스타하다걸린애 썰.ssul
게시물ID : humorbest_9058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티이모^오^
추천 : 140
조회수 : 9079회
댓글수 : 3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6/28 19:13:21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6/28 15:32:59
여친이 없으므로 음슴체

이건 내친구이야기임
작년 7월 중순 기말고사 끝나고 여름방학전에 있었던일임
시험도 끝나고 방학도 코앞이라 우리들은 공부가 될리없었고 맨날 야자시간엔 성경에서 불덩이 떨어지기전 지상모습으로 놀기가 일쑤였음

그렇게 놀다보니 쌤들한테 혼나는게 당연했고 그사실을안 담임쌤은 한번만더 야자시간에 떠들다 걸리면 룬을 갈겠다고 했음

한순간에 할게없어진 우리는  에프킬라로 차력쇼라도 해야할까 하며 고민을하다가 티비밑 여닫이서랍장에 공간이 빈다는것을 눈치챘음

그래서 내친구(A라고하겠음)가 저 안에 들어가 컴을 하자고했고 우리는 모두 찬성했음
 
우리반티비가 제일 구식이라 티비서랍이 겁나컷기에 우리는 학교 뒷편에 안쓰는 책걸상쌓아놓은데 가서  책걸상 한쌍을 들고 티비서랍안에 넣음

그런뒤 노트북을 가져와 학교 인터넷을 연결하고 배터리를 끼우고 선을 정리해 밖에선 안보이게 정리했음

그런뒤 A가 게임을 까는데 노트북이 업무용이라 롤이 느려서 스타를 하기로 했고 한사람씩 번갈아가며 겜을 하기로 했음 그리고 소리가 새나가면 안되므로 이어폰을끼고 겜을 하기로함

근데 문제는 그 안이 더럽게 더웠음  여름인데다가 문도 닫아놓고 노트북이 뜨거워지면서 정말 10분만하고나와도 땀이 비수같이 쏟아지는 일이 다반사엿음

그래도 다 게임에 미친아이들이라 그런건 개의치않고 스타를했음

그러던어느날 A가 게임을하고 있었는데 담임쌤이 들어옴

쌤은 A가 자리에없는걸 확인하고 아이들에게 A가 어디갔는지 물어보았고 아이들은 단합하여 응가하러갔어요
라고 대답함

쌤은 그래? 하시고는 교탁에앉으셔서 책을 읽으셨고 A는 눈치를 못챈겄같았음

그런데 그순간 서랍문이 열리면서 A가"아 ㅅㅂ더워 ㄷㅈ겠네 어후"하며 말하고
"3연승 섹ㅅ 섹ㅅ 파워 섹ㅅ!"라며 소리쳤음 

그대로 교무실끌려가서 상담하고 부모님 모셔옴

쓰고나니 노잼이긴한데 걔는 지금 뭐하고있을까..... 









뭐하고있긴 추억에 잠겨서 오유에 글쓰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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