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가방끈 짧은 아저씨의 생활경제 [4] - 예비창업자를 위한글
게시물ID : economy_85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무-
추천 : 57
조회수 : 3248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4/11/01 22:10:28
소비/고정지출/부동산경매 를 알아봤으니...

오늘 시간에서는 소비를 지나 창업을 설명해 볼까합니다.

제 주제에 이런 설명이 적합할진 모르겠으나....

자영업 7년차로

PC방 1년 고시원 1년 부동산/자동차 경매 1년 목욕탕 4년

정도로 자영업에만 몸담았습니다.

이짧은 경력이라도 믿어주신다면 나는대로 글을 써볼께요 저보다 오래된 선배님이나

더 잘하는분들은 그냥 웃으며 넘기시면 됩니다.


장사의 시작

거두절미하고 창업의 방식에 대해 현재 경기에 맞는 타입으로 설명을 드립니다.

장사는 모두 한가지의 공통 속성을 가집니다.

종목을 가리지 않고 하나의 분야의 장사에 눈뜬이는 다른분야의 장사에도 걸림돌이 없습니다

마치 프로그래밍언어 C 언어의 기본을 다지면 PHP 든 C# 이든  C계열 파생언어를 배우는데 어렵지

않은것처럼 장사의 기본원리에 눈뜨는것이 창업자에게 먼저 필요한 과제입니다.


장사의 기본원리

기본원리는 무엇일가요

1.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
2.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
3.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고객의 입장으로 생각을 얼마나 세밀하게 할수있는지가 장사꾼의 숙제입니다.

마치 공부잘하려면 어떻게 해요? 하는질문에 국영수위주로 학교수업 잘듣고 EBS 열심히 듣고 예습복습하세요 같나요?

근데.. 모든장사의 기본은 저기서 출발하는게 사실입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공유감정대를 형성하지 못하는 장사꾼은 반드시 실패합니다.


창업의 준비

창업을 하시기전엔 많은이들이 아이템이 중요할거라고 착각을합니다.

혹은 PC방 미장원같은 두집건너 한집의 아이템은 반드시 실패할거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그런 업종에도 신규창업자는 있고 90% 의사람들이

자신으로서는 최선의! 반드시! 성공할 필살기! 를 가지고 도전하지만 90..90% 가 망합니다.

이제 창업의 기본과정을 제가했던 격었던 방식으로만 설명합니다.


창업스탭 1 : 단골가게(장사잘되는) 곳의 분석을하라

분석요점
- 하루에 손님이 몇명오는지
- 사입 원가가 얼마나 되는지
- 직원/사장의 친절도나 독특한 서비스는 무엇인지
- 하루에 인력을 몇명이나 얼마나 쓰는지
- 테이블/집기가 얼마나 필요하며 그것을 매입하는 비용은 얼마나 들지
- 인테리어를 살펴보고 자신이 원하는 인테리어를 견적내보기
- 최저의 창업비로 자신은 얼마를 잡아야할지
- 쓰레기 버리는 비용은 얼마일지
- 조리시간을 단축하는방법 혹은 영업에 필요한 요령은 무엇일지
- 알바의 교육방식은 어덯게 되는지
- 원자재는 누구한테 들여오는지 알수있다면 거래처까지 확보해보기
- 그가게에서 나의 불만은 무엇인지
- 내가 자꾸 이 가게에 오는 이유는 무엇인지
- 점포임대료
- 홍보방식

저것도 적네요.. 그냥 생각나는대로만 적어도 저정도이고.

가게의 바퀴벌레하나까지 분해해 버리겠다는 심정으로 그가게의 모든것을 파악해야합니다.

이것이 차후 말씀드릴 시물레이션 창업의 기본틀이 되며 이습관을 몸에 익혀야하고

왠만하면 믿음직한 동반자(애인/부인) 등과함께 분석하면 여성의 관점에서도 분석되니 더욱 좋습니다.



창업스탭 2 : 창업시물레이션을 그려라

창업에 앞서 엑셀파일하나 펴고 위에서 분석한 원가 손님예상수량

시설매입비 권리금을 통해 인수하게되는 시설 혹은 권리금 없는 점포를 통해 창업비용 절감방법

중고 시설을 매입함으로서 절감될수있는 창업비용까지.

눈을감도 머리속에 가게가 돌아가는 모습을 그릴때까지 1번을 분석하고 창업시물레이션이 그려진다면

당신의 창업준비는 반정도 되었습니다.



창업스탭 3 : 미친듯한 노력

세상에 정공법을 이기는건 없습니다. 장사를 해본결과도 그렇고요
지금부터의 이야기는 제가 격은 이야기의 에피소드 입니다.

- 가게사장이 도망간 PC방을 인수하고 가게를 열어보니 12시에 손님이 0명이었다
   12시에 여자손님하나가 오길래 너무 고마워서 쥐포와 라면을 뒀더니 다음날 남친이 같이온다
   그남친의 친구들과함께 5명이 내 PC방의 자리를 지켜줬는데 당시 난 그들을 독수리 5형제라고 칭송하며
   그들이 쓰는돈의 반쯤은 서비스로 퍼줬다.
   3달후 월매출 300만원짜리 PC방은 1200만원이 되었다

- PC방의 창업지는 부천 소사구 역근방 PC방 밀집거리 내 PC방을 인근으로 1.5km 이내에 피씨방이 20개
   가장가까운곳은 최신사양에 시간당 500원 피씨방 상황은 정말했으나 가장가까운 피씨방에 자리가 없어서
   같은 500원인 이곳을 찾게된다는걸 알았다.
   최신피씨방은 창업비가 억대로 들었지만 난 2000만원이었다 1등 피방이 먹고버린 떡고물 손님만으로도 1년만에
   창업비는 다뽑고도 다음사업의 자본금이 모였다.
   :: 레드오션은 생각에따라 블루오션이다 그만큼 장사가되기때문에 밀집했으니까 ::

-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를 먹다가 알바의 인사를 봤다
  "어서오세요 롯데리아입니다/얼마 받고 얼마 거슬러 드립니다/안녕히가세요"
  롯데리아 알바의 인사방법과 대응방식을 연구하고 알바들에게 적용했다.. 물론 나부터
  손님들에게 친절한 PC방이라는 소문이 났다.

- 알바들이 빵꾸를 내서 72시간동안 잠을 못자며 근무를 섰다. 그날이후 추석 명절연휴엔
  시급 1.5 배를 외쳤더니 알바들이 득달같이 근무를 선다

- 지각이 잦아 지각한 시급은 2배로까고 피해본사람에게 그돈을 주겠다하니 알바들이 칼같이 온다

- 친절한 알바 손님에게 평이 좋은 알바를 따로불러 5만원주니 근무태도가 더욱 좋아졌다

- 망한 모텔을 인수했다.. 모텔로는 가망이 없어보여 원룸으로 개조를 시작했다.
  인테리어비는 너무 비쌌다. 방 26개 250평의 공간을 인근 자제가게에서 자재를 사서 하나하나 직접 시공했고
  조명 바닥 도배 수전교체등 2500만원의 수리비로 고시원으로 변신시켰다 기간은 3달
  아내와나 둘이서만 그공사를 전부 해냈다. 사람의 힘은 생각보다 무한하고 게으름피지만 않는다면 누구나 가능하다
  공사방법은 자재가게에서 자재사면서 물어보면 잘가르쳐주고 이때의 경험덕에 추후사업의 인테리어공사의 대부분은 직접했다.
  한번 얻은 경험은 어떤 자산보다 값지다.

- 고시원으로 개조후 방이 안빠졌다 (20미터 옆이 사창가 밀집지역...) 방값은 쌌고 홍보가 안된다고 판단하고
  일용직 소개소마다 전단을 돌리고 전단지를 붙이러 다녔다 항의전화도 받고 욕도 먹고 생활정보지 광고도 비싼값에 냈다.
  방보러 오는손님다마 번호를 저장하고 보고간뒤엔 매일 문자를 너었다 방을 구했는지 안구했다면 한번쯤 생각해 보시라고...
  1달만에 만실됬다.

- 어렵다 라고 생각하는걸 이겨야만 길이 있다. 모르는건 부딪치며 매워야하고 기술자라도 그사람이 하는걸 내가 못할 이유는 없다
   설사 내가해서 실패했다해도 그건 다음일을위한 경험이 된다.


수많은 사설과 방식이 있겠지만 사실 저 모든생각은 그저

앞서말한 고객의 입장을 얼마나 세밀하게 생각하느냐에 따른 차이일뿐이다.

고객을 세밀하게 시물레이션할수있다면 당신은 이미 창업준비가 되어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