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때문에 마음 고생 다해보고 글을 쓴다 아직 우리 어린 학생이지만 너 몇달안가 민증도나온다 그만큼 니 책임이 점점 무거워진단 말이다 이젠 니 애도 지울 생각하지 말아야되고 누구보다 열심히 일해서 먹여살릴 생각을 해야되고 헤어진 여자 친구를 이리저리 휘둘러놓으면서 지금 여자친구 욕하는 짓도 그만해야되고 바람도 펴선 안되고 니가 책임지지 못할 행동을 해선 안되는 나이인거다
나는 너때문에 내 인생의 첫 아이를 숨한번 못쉬게해보고 죽인 살인자라는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다 하루에도 수십번 죽을 생각을 하고 그럼에도 죽지 못하는 겁쟁이라고 또 나를 욕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너는 내가 아기를 죽였음에도 그걸 알면서도 나를 예전처럼 니 성노리개처럼 대하고 있다 너를 미워하면서 한편으로는 널 너무 좋아해서 어찌할 수도 없어하는 내 마음을 가지고 놀고있지
나 존나 이기적이라 지금 니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나한테 오라고, 안오면 나 죽어버릴거라고 협박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 그런데 니가 좋아하지도 않는 여자 옆에 있으면 안 행복할걸 알기에, 니 옆에 있는 나도 점점 힘들어할걸 알기에, 그래도 니가 내 옆에 있는게 너무 행복할 거같아 지금도 마음 아프게 살고 있어
내가 힘들어서 죽을려들면 연락하는 너 그러다가 내가 밝게 널 대하면 내 모든 연락을 무시하고 지금 여친이랑 행복하게 보고싶다고 사랑해 이러며 사는 너
제발 이 글을 보고 앞으로는 그렇게 안 살겠다고 다짐해주길 바래
그냥 내가 평생 아프고 힘들어하는 한이 있어도 이렇게 희망고문 당하는 것보단 나을거란 생각이 들어
항상 뒤에서 누가 걸어오는거같으면 너였으면 해 학교에 들어서면 끝나고 너가 서있었으면 해 그냥 항상 연락하고 웃고 행복하게 놀때 니가 옆에 있었으면 해
근데 다 가능성 없는 내 꿈이지 그냥 이렇게 기다리다가 나도 지쳤을때가 있겠지 그래 그러면 되는거니까, 너는 앞으로 잘 살았으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