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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의 개신교분들께 묻고싶어요. 다른 분들도 답해주시면 감사합니다!
게시물ID : phil_101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기심석사
추천 : 1
조회수 : 67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11/02 01:25:11
맨날 철게 눈팅하다가 오늘 야심한 밤에 가입하네요.

먼저 철학게시판인데 종교성이 짙은 글을 올려서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이게 철게에 맞는 내용인지도 모르겠지만 만약 문제가 있다면 말해주세요!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건 여러분의 생각이 너무너무 궁금해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구요. 간절한 저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헤아려주시면 감사합니다 유유ㅜ.ㅜ

먼저 제 소개를 하자면
전 크리스찬입니다.
저는 하나님이 계시다고 믿습니다.
예수님이 인류를 구원하셨다는 것도 믿습니다.

그런데 저희 교회사람들과 이야기를 할 때면
이걸 나와 너의 다름으로 받아들여야할지
아니면 내가 문제인건지
굉장히 난감한 상황이 와요.
교회는 이단 아니고, 장로교나 감리교 등과 같은 공식 교단이에요.

 
이렇게 이야기하면
너의 기독교친구들에게 물어보지 왜 여기와서 그러느냐고 하실수도 있겠지만

한 소리 들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니가 잘못된 거야."라는 말.

그래서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자 합니다.
본론으로 돌아가 난감한 상황들 중
저를 가장 마음 어렵게 하는 하나를 말하자면
동성애.
이거에요.

저는 동성애자는 아니지만
그들이 비정상이라고는 생각하지않거든요.
    
그런데
교회의 소그룹리더분들과 사역자분들이
정말 싫다.
그들은 아픈 것이다.
그 아픔을 치유하려고 그들을 위한 교회가 지어졌다.
등등의 이야기를 하는데...

어떤 분은 예를 들어주시더라고요.
동성애자였던 분이
이성애자가 되고서
동성애의 실체를 말했는데
우리가 상상한 것 이상으로 더럽더라.

근데 저는 그것도 동성애의 부분적인 측면이라고 생각해요.
이성애자(편의상 이렇게 쓸게요. 기분 나쁘시다면 죄송해요.)도 문란한 사람은 문란한 것이고, 아닌 사람은 아니잖아요.
저 한 사람 혹은 일부의 사례를 가지고
동성애는 더럽다!
고 말할 수는 없는건데

같은 뿌리인 천주교도 인정하려하고 있는데
개신교는 왜 이리도 반대하는 걸까

그런 생각이 크네요.

또 사이비를 제외한 다른 종교들을
교화해야할 대상으로 보는 것도
솔직히 별로구요.

저는 세상에 각각 다른 종교가 존재하는 건 인간의 생각에서 비롯된 것도 있지만 하나님께서 각자의 서로 다른 가치관을 존중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하는데
교화라니....

다른 종교분들 입장에서는 얼마나 기분 나쁠까 싶을까. 역지사지 해보면 우리도 똑같이 기분나쁠거.


오유 개신교분들은 어떠하신가요?
개신교가 아닌 분들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실 제 생각 뚜렷하고 흔들림은 없어요. 
그런데 동성애는 사회악이라는 것이 개신교의 교리라면 저는 모르겠네요. 이것이 옳은 건지...

 야밤에 정신없이 주절거려서
모순된 말이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혹시 있다면 말씀해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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