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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벌
게시물ID :
panic_9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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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Sizro
★
추천 :
7
조회수 :
83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9/12 18: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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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글
복수를 선택한자는 그 이후를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호기롭게 그들을 옥상으로 불럿다.
내리는 비가 우산을 따라 흐르고 빗소리 속 그들의 외침은 바람소리만 못하다.
얼마나 더 뛸지 모르는 심장이 뜨겁다.
그들은 점점 가까이 다가왔고 나는 하늘을 보았다.
충분하다.
나는 쳐맞으면서도 그 위치를 벗어나지 않기위해 노력했다.
마침내 벼락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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