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메르스게시판 글을 읽다보면 폐원시켜야 한다는 말을 종종 접합니다;;
헌데 당장은 폐원시키면 뭔가 해결될 것 같지만 저같이 만성질환자 (암. 기타등등)들은 그 병원을 계속 다녀야 합니다.
이유는 현재 주치의 분이 계시기 때문이죠
다른병원으로 전원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그건 짧은기간 진료받으신 분들이고 길게 받으신 분들은 전원을 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혹여나 자료 다 떼서 다른병원으로 가면 되지않느냐는 분들도 있을 수 있는대요...
자료에서 보여주는 것 외에도 정신적 지지, 임상시험여부등등이 같이 관련 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폐원을 시켜야 한다는 말씀은 자제 해주셨으면 합니다;;
사실 저도 지금 폐암을 앓고 있지만 당장 병원이 폐원되면 다시 다른 병원 찾아야 하고 거기서 다시 주치의 분을 만나야 하는대
전에 분과 같이 좋은 분을 만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당분간 휴원도 문제가 되구요... 그러니 폐원을 해야 한다는 말은 좀 자제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냥;;; 저도 메르스 때문에 집에서만 있는데.. 너무 힘드네요;; 저도 자체 격리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