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일 선물겸.. 발렌타인 선물겸 해서 받은 선물인데..
어제 신고 나간지 2시간만에 식당에서 도둑 맞았어요..ㅠ_ㅠ
하..설마 설마 하고 비닐에 싸서 들어가진 않고 걍 신발장 맨 위에 뒀는데
혹시 자기신발이랑 헤깔려서 잘못 가져간거 아니냐 하고 주인장 아저씨가 물었지만
설마 그런 완전체인 새신발을 그것도 신발장 위에 올려뒀는데 끄내갈 정도면
헤깔린거라고 볼순 없는거 같고..
한시간동안 가게내 CCTV 찍힌것도 봤는데 워낙 멀리서 찍혀서 잘 봬지도 않고..
아..선물받은건데 아놔..
만에 하나 설마 이글을 그놈이 본다면 ..
어제 일산 정발산동 청기와에서 위에 나이키 신발 가져간놈 형아가 CCTV로 그 시간대에
나간놈들 몇명 안대는데 카드결제한거 내역 다 뒤져서 경찰에 신고할려다가 정말 많이 참았다..
정말 정말 새신발이 갖고 싶으나 갖지 못한 그런 아이가 너무너무 갖고 싶어서 가져간걸로
생각하자 하면서 참았다..
악착같이 잡아서 혼내줘야 나중에 더 큰 물건에 손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지금이라도 가게에 신발 잘못 가져갔다고 하고 돌려놓으면 없던일로 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