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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9064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NiY
추천 : 0
조회수 : 48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11/17 19:35:42
모바일로 쓰는거니 눈 아파두 쫌만 참아주세요 ;ㅋ
맨날 눈팅만 하다가 요새 너무 답답해서 고게에 글 올려봐요..
28살 먹은 평범함 회사원입니다.
공대나와서 중소기업 다니다가
운좋게 대기업 취직해서 올해로 3년차입니다.
처음엔 대기업다닌다는게 넘 좋고 뿌듯했지만
괜히 돈 많이 주는게 아니더군요.
오유에 회사 사람이 많아 근무 환경을 자세히 말 할 수는 없지만 ㅋㅋㅋ
여튼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너무너무 힘이 듦니다.
요새 한계에 다다랐는지 한 달을 밤마다 울었네요.ㅎ
긴 고민 끝에 그만두기로 마음 먹었는데
문제는..이 회사에서 배운게 너무 없는겁니다..
맨날 몸 쓰는 일을 하다보니 경력이라고 쓸 자신이 없네요..
경력으로 이직하면 바로 현업투입되는데
면접에서 잘 포장해봐야 금방 들킬거고...
하여 많은 생각 끝에 대학원에 진학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대학원가서 전문성을 좀 더 키워서
꾸준히 일할 수 있는 곳에 재취업하려구요..
그런데 28이라는 나이가 마음이 무겁네요
졸업하면 31살일텐데
과연 그 나이 먹고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까.
괜히 지금까지 모아논 돈만 까먹는건 아닌가.
미래를 약속한 남친도 없는데 노처녀로 늙기만 하는건 아닌가...ㅠㅠ
걱정이 많이 되는게 사실입니다.
오유에 계신 인생 선배님들
28살 먹은 남친 없는 과년한 처자가
잘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기계쪽 대학원가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위에 이런 친구.동생이 있다면 말리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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