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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한 지 1년이 된 오늘.. 드디어 마침표를 찍었어요..
게시물ID : gomin_9065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Nja
추천 : 1
조회수 : 26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1/17 21:09:02


헤어진 지 1년..

한 살 위였던 누나와 사귀었습니다.

이제 이 도시에는 별로 올 것 같지 않아
내일 떠나기 전 오늘 보고 싶었어요.

사실 마음이 남아있다면 잡고 싶었어요.

누나가 저와 헤어질 때 했던 말들..
그냥 붙잡으려 했던 변명인줄 알았는데 정말 그렇게 변했었더군요...ㅎㅎ

저와 커피 마시고 식사도 하며 얘기를 나눴어요.

그리고 썸남의 차를 타고 귀가..


대기업은 아니지만 취업하겠다고 발버둥치고
서로가 구속하는 거 같아 이별하고..

누나가 다시 잘 해보려고 했을땐..
그래도 일자리를 얻은 후 그때가서 붙잡아보자라는 생각했어요.


근데 안되네요..ㅎㅎ


이제 확실하게 마침표가 찍힌거 같아요..

속시원하면서도 섭섭하네요..

저 자신에게 확인사살을 한 느낌이라..




저 힘내라고 위로좀 해주실래요..?
오늘은 너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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