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94~95년쯤 일까요? 맞벌이 하시는 부모님께서 거금 200여만원(제 기억엔)을 주시고 486컴퓨터를 사주셨지요. 그때 당시만 해도 알지도 못하면서 그게 왜 그리 갖고싶었던지. 아마도 무수한 게임들 때문 이였을 겁니다. 볼케이노, 둠2, 고인돌, 라이온킹, 등등 학교 끝나고 보습학원 하나 다녀온후 컴퓨터 오락이 제 친구 였던것 같아요.
그 중에서 정말 열심히, 그리고 참 재밌게 했던 오락이 있었는데 그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기억을 더듬어 보자면
한 외국아이가 주인공 입니다. 스테이지는 처음엔 숲속마을로 시작하구요. 검은 용광로도 나오고.. 얼음마을, 사막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귀여운분위기(?) 가 났구요. 그래픽은 꽤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고인돌보단 낫고 라이온킹보단 떨어지는듯 해요.
또 목숨은 2~3개 였는데 짜증났던건 한번 죽으면 끝입니다. 마리오 처럼 버섯먹고 커지고 작이지며 한번봐주고 이런거 없이 죽으면 다시ㅠㅠ 근데 맵중간까지 가면 다시 거기서 부터 이런건 있던것 같습니다. (정확한 기억은 아님 ㅠㅠ)
또 기억나는건 주인공 캐릭터가 무기 업그레이드가 되는데 총도 있고 스카이콩콩 같은걸로 몹들을 콩콩 밟기도 했던것 같구요.
영어로 돼있어서 그냥 대충 그림보고 진행했었고.. 메인게임 이외에 미니게임으로 벽돌깨기 같은게 있었어요. 그리고 재밌었던게 게임 중간에 비밀통로 같은게 있어서 왕창 점수같은걸 올렸던것 같기도 하구요.
솔직히 몇년전만해도 기억이 또렷했는데 이젠 좀 가물가물하네요ㅠㅠ 그때도 오유에 글 올렸는데 못찾았어요...
마지막으로 ㅇㅇㅇㅇ 네글자 였던것 같아요, 이것도 정확치는 않지만 k가 들어갔던것 같기도 하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