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지난 대선 때문 해도 문재인을 찍었던 표심들이었죠.
지금도 꽤 많은 군게인들이 고민하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민주당에서는 일단 그들을 계산에서 제외한 것도 사실이고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지금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는 것도
매우 민주적인 의사표시이므로
이를 탓하는 것은 편협한 자세라고 봅니다.
이들의 무효표가 향후 어떤 의미로 정치인들에게 분석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군게인들의 바램처럼 긍정적으로 읽혔으면 좋으련만
무효표는 일반적으로 그 표심을 읽기 매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게다가 20대 여성들의 투표율이 남성들 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지난 대선에서 여성표를 뺐긴 경험이 있는 민주당 입장에서는
앞으로도 20대 남성들의 양성 징병 제도 같은 것들에 신경쓸 겨를이 없을 겁니다.
앞으로 민주당의 정당주의가 강화될 것을 미루어 볼 때
이들이 차라리 문재인을 비판적으로 지지하여 당선 시키고
당원이 되어 민주당 내에서 힘을 행사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테지만
군게 안에서는 그런 집단적 행동 보다는 개인의 소신에 더 무게 중심을 두고 있으므로
대부분의 시게인들이 그러고 있지만 최대한 그들을 존중하고
같은 오유인임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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