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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공포에 떨었습니다
게시물ID : mabinogi_892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오진짜좀
추천 : 4
조회수 : 61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1/03 01:22:11
G7을 클리어하는 중에 퀘스트 날아오는 게 정말 늦더라구요.
그래서 악기 연주하고 있어야지 하면서 악기 셔틀로 쓰는 집사를 불러다가
간만에 첼로! 첼로! 하면서 우쿨렐레를 장착한 상태로 첼로를 집은 순간
 
핵실드 경고창: 너님 튕김 ㅋ
 
 
;ㅁ;?????
 
 
바닥을 클릭하면 첼로가 드롭되는 상황에서 튕겨버렸습니다.
차라리 빨리 끄고 재접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급하게 경고창 취소하고 재실행을 했지요.
켜지는 동안 다리를 달달 떨면서 별별 생각을 다 했습니다.
 
이거 지인님이 생일 선물로 주신 건데 어떡하지
설마 드롭되어 있는거 아냐
아나 드롭만 되어있으면 다행이지 그새 누가 지나가셨으면 어쩌지
아냐 이 시간에 필리아에 사람 별로 안 계실거야
장착 됬을거야 내가 첼로 들고 장비에 장착하려고 누르는 순간 튕겼으니까
근데 그럼 장착하고 있던 우쿨렐레는 어떻게 되는거지
안 돼 내 까망 우쿨렐레 몇 번 연주도 못 했는데 8ㅁ8
에이 설마 우쿨렐레 자동으로 가방에 들어가 있을거야
아 근데 내가 채널이 뭐였더라 17인가 18인가
울프가 18까지밖에 없어서 다행이다 30까지 뒤져볼라면 나는 아이고
 
 
그런 오만 생각을 하면서 채널 17에 딱 들어갔더니
 
mabinogi_2014_11_02_083.jpg
 
보이시나요? 저 나오의 영혼석 매일 지급, 이라는 문구 옆에 떠 있는 분홍색 첼로가....
 
네.
저 상태 그대로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들은 상태 그대로.
저대로 땅을 클릭하면 드롭되는 상태 그대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은 다행인데 어쩐지 다행스럽지 않게 느껴지는 다행이었습니다....
 
 
 
아 G7은 방금 깼습니다. (R.Jun님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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